[커버스토리=2019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 우수상 NH투자증권]
- 해외 증권사 리서치와 제휴해 글로벌 리서치 강화
- 각 부서 간 ‘절묘한 협업’의 결실
NH투자증권, ESG 분석·FICC 포럼 등 시장 트렌드 이끌어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NH투자증권은 ‘2019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베스트 리서치 3위, 베스트 법인영업 3위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하반기 조사 때부터 이번까지 3연속 톱3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이러한 NH투자증권의 호성적은 각 부서 임직원들이 맡은 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얻어낸 결실이다.

◆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 수립

우선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국내외 주식시장·산업 및 기업·채권·퀀트·경제·환율·파생·크레디트·원자재·대체투자·상장지수펀드(ETF)·자산배분 등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분야를 분석하며 한국 리서치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특히 리서치본부가 최근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글로벌 리서치 강화다. 해외 주식과 채권 시장 분석을 확대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주요 이머징 국가 자료도 발간하고 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해외 증권사 리서치 하우스와 제휴, 분석의 양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19년 초에 중국 화태증권, 싱가포르 DBS 등과 제휴, 다양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미주·유럽 등을 커버하는 글로벌 하우스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하우스들의 리서치 제휴 트렌드와 맥을 같이한다.

기업분석부 역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2019년 하반기에는 선진국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석을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15개 주요 기업에 대한 ESG 보고서를 국·영문 동시 발간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기업분석부 내의 해외기업분석팀은 중국·미국·일본 등 해외의 유망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전략부는 정확한 금융 시장 환경 판단과 그에 맞춘 투자 전략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략·경제·환율·ETF·파생상품·헤지펀드·자산배분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선보인다는 평가다.

미국·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아세안 시장까지 분석을 확대하고 있고 일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국내외 시장 이슈에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FICC(채권·외환·상품) 리서치센터는 주식 일변도에서 탈피해 매년 정기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FICC 포럼을 개최하는 등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채권, 원자재, 부동산 시장 분석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심이 높아진 리츠 분석도 2017년 하반기부터 개시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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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9호(2020.01.13 ~ 2020.01.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