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두산중공업, 부산신항에 15년 만에 크레인 공급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두산중공업이 15년 만에 국내 항만 시설의 대형 크레인 공급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 1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트랜스퍼 크레인은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이다. 2022년 3월 공사가 완료되며 사업 규모는 400억원이다.

트랜스퍼 크레인은 원격 무인 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다. 2006년 문을 연 부산신항은 현재 230여 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 중이다. 두산중공업이 2006년 49기를 공급했지만 이후 중국 제품이 계속 공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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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9호(2020.03.23 ~ 2020.03.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