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조이 오브 워크 外
◆조이 오브 워크
브루스 데이즐리 지음 | 김한슬기 역 | 인플루엔셜 | 1만6000원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구글·유튜브·트위터에도 매일 같이 퇴사하는 직원들이 있다. 어쩌면 모두가 찾아 헤매는 ‘일하고 싶은 직장’은 연봉이 높은 직장도, 명예로운 직장도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닐까. 왜 우리는 매일 이토록 괴롭게 출근해야 하는 것일까.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하는 전 세계 직장인들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브루스 데이즐리 트위터 유럽지사 부사장이 당신의 직장 생활을 180도 바꿔줄 유쾌한 방법들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더욱 만족스럽고 생산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조직심리학 연구들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아마존·트위터·페이팔 등 세계 최강의 회사들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채로운 글로벌 기업의 사례들로 가득하다. 영국 아마존 평균 평점 5.0, 비즈니스 팟캐스트 청취율 1위에 빛나는 이 책이 모든 직장인을 비롯한 조직의 리더들에게 일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마트한 가이드가 돼 줄 것이다.
[이 주의 책] 조이 오브 워크 外
◆반대의 놀라운 힘
샬런 네메스 지음 | 신솔잎 역 | 청림출판 | 1만6000원


최고의 의사 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심리학 교수는 우리가 다수 의견에 동의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합의가 사고의 방향을 교묘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의견에 반대하게 되면 열린 방향으로 사고하게 된다. 더욱 많은 정보와 대안을 고려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복합적인 전략을 더 많이 활용한다. 따라서 올바른 반대는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올리고 의사 결정의 질을 높여준다.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게 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부터 뒤엉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똑똑한 기술, 반대에 숨겨진 진짜 힘을 배워 보자.
[이 주의 책] 조이 오브 워크 外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랜디 로스 지음 | 김정혜 역 | 현대지성 | 1만6000원

비즈니스에서 관계는 필수적이다. 글로벌 조직 문화 컨설턴트 랜디 로스 리마커블! 창업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기업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는 일을 해왔다. 그리고 자신의 수십 년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조직의 필수 요소를 알아냈다. 바로 ‘관계’다. 이 책에서 그는 많은 기업들이 관계를 얕보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이미 관계 맺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자칫 조직 전체가 서툰 관계에 피해를 볼 수 있다. 조직을 형성할 때 리더는 무엇보다 관계를 1순위로 두고 또한 치밀한 전략을 세워 관계를 짜야 한다. 이 책은 4개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어떻게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보여준다.
[이 주의 책] 조이 오브 워크 外
◆경영을 넷플릭스하다
이학연 지음 | 넥서스 BIZ | 1만7500원



데이터와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 책은 구독 경제부터 인공지능(AI)까지 요즘 가장 ‘핫’한 비즈니스 스토리를 정주행하고 있다.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를 가리키는 이 단어는 더 이상 고유명사가 아니다. 이젠 보통명사처럼 쓰여 구독 서비스를 뜻하기도 하고 빅데이터에서 정보를 선별해 추천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때론 신생 기업이 전통의 강자를 무너뜨리는 파괴적 혁신의 아이콘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국 ‘넷플릭스하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다’는 뜻이다. ‘넷플릭스’ 키워드를 주제로 구독 경제부터 AI에 이르기까지 요즘 가장 ‘핫’한 비즈니스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 주의 책] 조이 오브 워크 外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허영만 지음 |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1만7000원


초보 투자자는 물론 기존 투자자들에게서도 “주식 투자의 핵심만 쏙쏙 뽑은 만화와 실질적인 투자 지침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허영만의 3천만원’ 시리즈가 스페셜 에디션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로 새롭게 출간됐다. “틀림없는 정보라고 해서 투자했는데 어떻게 된 거지”, “미·중 무역 전쟁 끝나서 호기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올 줄이야.” 이런 하소연을 하며 한숨짓고 있다면 주목하라. ‘주식 투자에 기적은 없다’,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등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격언들에는 주식 시장이 생기기 전 중세 유럽 상인들의 경험담, 주식 시장이 생긴 후 많은 투자가들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경험한 투자 요령 등이 담겨 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0호(2020.03.30 ~ 2020.04.0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