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롯데·신라면세점, ‘임차료 부담’…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
올해 3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DF4)과 신라면세점(DF3)이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결국 사업권을 포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 사업권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공항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높은 임차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찰 당시 인천공항이 제시한 계약 첫해 최소 보장금은 DF4 구역 638억원, DF3 구역은 697억원에 달한다.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따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계약을 그대로 체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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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2호(2020.04.13 ~ 2020.04.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