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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넥슨과 5G 기반 게임 사업 협력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3월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영역과 경계를 벗어나 국내외 1등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초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빠르게 이를 실천에 옮겼다. 국내 1위 게임 업체인 넥슨과 손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SK텔레콤은 4월 13일 넥슨과 양 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상품을 공동으로 마케팅하고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MOU를 통해 가상현실(VR)·클라우드 게임 등 5G(5세대 이동통신)를 활용한 게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의 5G 콘텐츠 서비스 경험과 넥슨의 게임 제작 역량을 합쳐 5G 관련 콘텐츠 강화 작업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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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3호(2020.04.20 ~ 2020.04.2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