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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첫 항암제’로 승부수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첫 항암제를 선보여 뜻깊게 생각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항암제를 첫 출시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월 15일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온트루잔트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허셉틴은 2019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7조2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약 45%가 발생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월 온트루잔트의 미국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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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3호(2020.04.20 ~ 2020.04.2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