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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코로나19 이전 경제 회복, 내년 말까지 어렵다”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4월 22일 열린 경총 경영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해외 수요 절벽에 따른 수출 격감, 해외 공장 가동 차질 등으로 한국 실물 경제의 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또한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내년 재발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가 현실화하면 코로나19 위기의 폭과 강도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세계적인 실물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4호(2020.04.27 ~ 2020.05.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