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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산업부와 'Rising Leaders 300' 8기 모집…중견기업 최대 300억원 지원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우수 중견·중견후보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Rising Leaders 300' 8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Rising Leaders 300'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중견후보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는 생산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1기부터 7기까지 총 225여 개 기업을 선정해 누적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8기 모집은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글로벌리더형 △K-tech선도형 △미래가치주도형 △AX도약형 등 4개 유형이다.심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4개 기관이 분야별 1차 심사와 추천을 맡는다. 이후 우리은행이 금융지원 적정성 등을 검토해 9월 초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00억원 규모의 대출과 첫해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기업승계 컨설팅,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패키지로 지원한다.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선정 기업이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09:31:11

    우리은행, 산업부와 'Rising Leaders 300' 8기 모집…중견기업 최대 300억원 지원
  • 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46억원 '턴어라운드'…상반기 순익 1조6090억원

    우리금융그룹은 24일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경상이익 1조원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우리금융은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 확대에 힘입어 종합금융그룹 전환 효과가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상반기 순영업수익은 5조722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4조6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1조630억원으로 20%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자이익 증가는 핵심예금 중심의 수신 기반 확대와 자산 리밸런싱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 NIM은 반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bp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기업대출도 전년 말 대비 4% 이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비이자이익은 은행 WM사업과 자본시장 호조에 따른 증권·자산운용 부문의 수수료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비은행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로 전년 동기 6.9%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가 본격화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은 1조원 규모 증자를 바탕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며 상반기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자산운용과 신탁 등 주요 계열사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우리금융은 실적 개선에 맞춰 주주환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2026.07.24 16:27:10

    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46억원 '턴어라운드'…상반기 순익 1조6090억원
  • 반도체가 번 돈, 한국 경제에 퍼질까

    [마켓 리더의 시각]올해 1분기 한국 경제 성적표에는 신기한 숫자가 있다. 물가를 뺀 '실질' 성장률은 전년 대비 3.8%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였지만, 물가까지 포함한 '명목' 성장률은 17.1%나 뛰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기 대비로도 10%를 넘어서며 같은 경제를 보더라도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난다. 보통 이런 괴리는 물가가 올라 가계 부담이 커질 때 생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가격이 오른 건 반도체이고, 그 비싼 값을 치르는 건 한국 가계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서버를 짓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해외 빅테크다. 여기에 더해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구매 단가 자체가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 구매자가 웃돈을 얹어 지불한 만큼 한국의 소득이 늘어난 것이다. 다시 말해 국내 물가 상승이 아니라 교역 조건 개선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득이 증가한 구조다.빅테크가 웃돈 얹어 사갔다반도체·컴퓨터 부품이 전체 수출의 47%까지 차지하면서, 소비가 먼저 살고 투자가 뒤따르는 보통의 경기 회복이 아니라 AI 인프라 붐이 기업 이익과 세수를 먼저 끌어올리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실물 경기보다 명목소득이 먼저 확대되는 이례적인 회복 경로다.핵심 질문은 이 돈벼락 같은 소득이 경제 전반에 퍼지느냐, 일부에만 머무르느냐다. 반도체는 자본집약적 산업이라 가격이 오르면 직원 월급보다 회사 이익이 먼저 늘어난다. 실제로 가격 상승기에는 인건비보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타난다.종합반도체 기업 영업이익률은 2025년 21.1%에서 올해 1분기 50.9%로 뛰었다. 이는 가격 상승분이

    2026.07.23 06:00:09

    반도체가 번 돈, 한국 경제에 퍼질까
  • SC제일은행, '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자산관리 거점 확대

    SC제일은행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예치 자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Affluent) 고객을 위한 '도곡 프라이빗 뱅킹(PB) 센터'를 개설하고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되는 PB 거점이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선진 금융시장에서 검증한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해 자산관리 특화 상권에서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금융 상담뿐 아니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문 바리스타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미술 작품도 전시한다. 개관 행사에서는 입체적인 드로잉 기법으로 알려진 김병주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해당 작품은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의 전통미를 건축 구조물 형태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센터에는 약 20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세미나용 고급 라운지와 대여금고, SC그룹이 진출한 주요 국가를 콘셉트로 한 6개의 프라이빗 미팅룸도 마련됐다. 평균 10년 이상의 자산관리 경력을 갖춘 6명의 전담 직원(RM)과 투자·외환 전문가가 상주해 SC그룹의 글로벌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국내 초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도곡동에 SC제일은행만의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집약한 두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고액자산가들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차별화된 자

    2026.07.22 14:09:09

    SC제일은행, '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자산관리 거점 확대
  • “패밀리오피스 종착점은 승계…지금 준비 안 하면 분쟁 난다”

    [머니 토크]주식 시장의 가파른 상승과 맞물려 ‘패밀리오피스’가 금융권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들(UHNW)을 대상으로 자산 운용은 물론 세무·법률·승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패밀리오피스는 프라이빗뱅킹(PB)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6월 10일 열린 좌담회에서는 자산관리·법조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패밀리오피스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자산 승계를 둘러싼 세제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법조계에서는 김용대 김앤장 가사상속·기업승계센터장이, 증권 업계에서는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과 박상현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본부장이 참석해 각자의 시각을 솔직하게 나눴다.참석자들은 “패밀리오피스의 본질은 가문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다음 세대로 승계하는 데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패밀리오피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에 대한 고민 역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각 사 패밀리오피스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박상현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본부장(이하 박 본부장) “최근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머니 무브’다. 주식 시장 호조와 함께 은행 예금 등 전통적인 금융자산이 증권 시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고액자산가 고객 유입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증권사들도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기존 강남권 대형 점포를 패밀리오피스 체제로 전환하고, 강남권은 물론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이하

    2026.07.14 06:00:11

    “패밀리오피스 종착점은 승계…지금 준비 안 하면 분쟁 난다”
  • 버블·칩워·달러 이후… 지금 읽어야 할 필독서

    [커버스토리] 베스트 셀러의 통찰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1998년 미래에셋에 합류해 홍콩·싱가포르·브라질 등을 무대로 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개척해 온 해외통. AI 시대에 인간의 본질을 묻는 책을 추천했다.<휴먼코드> 성소라 저 / 더스퀘어이 책은 AI가 빠른 진화와 그로 인한 경제·사회 변화상을 짚어 가며, 그 속에서 삶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재설계해야 할지, 일·감각·관계·소유·사회 다섯 가지 관점에서 그려간다. 국내외 리더 55인과 나눈 100시간의 대화를 녹여냈다. 저자는 AI를 활용하는 능력(리터러시)도 중요하지만, 인간 고유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휴먼 코드’를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추천 포인트AI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 가는 대전환의 시대, 이 책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라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ETF의 아버지’라 불린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한 것도 뱅가드운용의 설립자 존 보글의 원서를 번역한 게 계기가 됐다.  책상에 늘 여러 권의 책을 두고 탐독하며 인사이트를 얻고, 직접 국내외 유명 저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해 오고 있다.<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크리스 밀러 저 / 부키반도체가 어떻게 현대 디지털 기술과 미·중 패권 전쟁의 핵심이 됐는지를 명쾌하게 짚어낸 책이다.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중국의 반도체 발전 과정과 이들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역학 관계를 읽다 보면 글로벌 패권 경쟁 속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선명하게 보인다.추천 포인트&ldqu

    2026.07.13 06:00:07

    버블·칩워·달러 이후… 지금 읽어야 할 필독서
  • “잦은 매매가 가장 큰 리스크…지금은 바이 앤드 홀드 구간”

    [커버스토리] 베스트셀러의 통찰 - 김정란 피우스인베스트 대표 ·<나의 첫 월배당 ETF> 저자"대치동 골드클럽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100명의 프라이빗뱅커(PB)가 아니라 100만 명의 PB가 될 수는 없을까."그가 10년간 몸담았던 은행을 떠난 계기가 된 질문이었다. 2014년 하나은행 PB로 자산관리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24년 독립을 선택했다. 퇴사 후 가장 먼저 마주한 현실은 월급이 사라진 삶이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매달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축했고, 그 경험을 올해 초 출간한 <나의 첫 월배당 ETF>(토네이도)에 담았다. 이 책은 파이어족과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출간 직후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은행 PB에서 파이어족으로...답은 월배당 ETF김 대표는 "기준 없이 남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권하는 해법은 ‘주식, 채권, 금, 현금’이 고루 포함된 ‘포트폴리오 투자’다.·"해리 브라운의 '영구 포트폴리오'에서 출발한 거예요. 각 25%씩 배분하는 전통 방식인데, 저는 여기에 매크로 뷰를 더해서 비중을 조절해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지금 시점에선 주식 45%, 금 30%, 장기채권 15%, 현금 10% 정도가 적합하다는 의견입니다."그는 포트폴리오 투자의 핵심은 단기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실제 6개월 운용 성과를 보면 연 배당 9%, 원금 손실은 최소화됐다"며 "미국·이란 전쟁 상황에서도 하락

    2026.07.09 06:00:01

    “잦은 매매가 가장 큰 리스크…지금은 바이 앤드 홀드 구간”
  • BC카드, 페이북 고객에 밀리의서재 최대 2개월 무료 이용 혜택

    BC카드는 kt밀리의서재와 함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고객을 대상으로 밀리의서재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진행된다. BC카드 회원사와 BC바로카드를 포함한 페이북 고객이라면 누구나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BC카드 회원사(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 광주은행, BC바로카드) 포함 페이북 고객이 대상이다. 특히 밀리의서재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첫 달 무료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2개월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혜택은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된다. 프로모션 관련 세부 내용은 페이북 내 이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밀리의서재는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전자책, 오디오북, 웹툰, 웹소설 등 24만권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이용자는 최근 영화 개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 인기 시리즈 ‘토이 스토리’, ‘주토피아’의 원서 및 번역본을 비롯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자서전 ‘생각하는 기계’를 볼 수 있다. ‘코스피 1만 투자 지도’, ‘평생 월 500만원 받는 월배당 ETF’ 등 경제·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KT그룹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페이북 회원에게 다양한 독서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더욱 쉽

    2026.07.07 11:31:34

    BC카드, 페이북 고객에 밀리의서재 최대 2개월 무료 이용 혜택
  • "1인 투자 하우스, AI와 함께라면 가능하죠"

    [커버스토리] 베스트셀러의 통찰 - 머신러너·<할 수 있다! AI 주식 투자> 저자매일 아침 6시. 그의 PC에서는 인공지능(AI)이 먼저 깨어난다. 증권 계좌에 접속해 보유 종목을 확인하고, 밤사이 올라온 공시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수집한다. 내용을 요약해 노션 문서에 정리한 뒤 알림을 보낸다. 그 사이 그는 에버노트를 연다. 시장을 복기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적고, 실수와 깨달음을 기록한다. 그렇게 쌓인 메모만 3000개가 넘는다.이 풍경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헤지펀드 운용실도 아니다. 자동차 분야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이기복 씨의 일상이다. 필명은 ‘머신러너(Machine Learner)’. 찰리 멍거가 남긴 “일반인이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학습기계가 돼야 한다”에서 이름을 따왔다.그는 올해 <할 수 있다! AI 주식 투자>(에프엔미디어)를 출간했다. AI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현재 5쇄를 찍었다. 책의 부제는 ‘4대 AI로 만드는 막강 1인 투자 하우스’다. 이 씨는 “AI 시대에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자신만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AI 투자는 ‘종목 추천’이 아니다이 씨는 AI 주식 투자를 ‘AI 주식 추천’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AI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AI를 활용한 투자가 본격화된 지 3년 남짓에 불과한 만큼 성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이 씨가 강조하는 것은 투자 결과보다 ‘의사결정 과정’이다. 그는 투자를 운과 실력이 함께 작용하는 영역으로 규정

    2026.07.07 06:00:01

    "1인 투자 하우스, AI와 함께라면 가능하죠"
  • SC제일은행,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투자전략 발표… "변화하는 투자 지형, 유연한 경로 탐색"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하반기 투자전략 테마를 '변화하는 투자 지형, 유연한 경로 탐색(Navigating Shifting Sands)'으로 제시했다.보고서는 하반기 금융시장의 경로를 바꿀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변수로 에너지 가격, 기업공개(IPO) 확대, 투자자 포지셔닝 변화,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 등을 꼽으며, 투자자에게 그만큼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경기가 연착륙 흐름을 보이고 기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만큼,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상반기 증시에 대해선 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불확실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와 기업이익 성장이 강세장을 떠받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변동성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이를 단기 조정 우려로 받아들이기보다 구조적 성장과 자산별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국면으로 해석했다.이 같은 판단을 토대로 제시한 하반기 3대 전략은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의 비중 확대, 신흥시장(EM) 미 달러 표시 채권 선호, 그리고 금과 대체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다.주식에서는 미국 시장의 상대적 전망했다. 탄탄한 기업이익에 유가 안정 가능성이 더해지며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기술주에 접근할 때도 반도체뿐 아니라 인터넷·소프트웨어·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을 뺀 아시아 주식은 투자

    2026.06.30 14:42:01

    SC제일은행,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투자전략 발표… "변화하는 투자 지형, 유연한 경로 탐색"
  • 신한은행, 창립 44주년 맞아 건강플랫폼 연계 이벤트… 7만5천명에 금융·건강 혜택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앱 '신한 슈퍼SOL'의 건강플랫폼과 연계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일상 속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금융·비금융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러닝 서비스 '신한 20+ 뛰어요'와 시니어 특화 걷기 서비스 '신한 50+ 걸어요'를 통해 총 7만5천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 '신한 슈퍼SOL'에서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다. 매일 1㎞ 이상 달리면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하며, 미션과 러닝 크루를 통해 다양한 리워드와 함께 달리는 경험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신한 20+ 뛰어요'에 처음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3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77,777포인트 100명 ▲7,777포인트 500명 ▲777포인트 1만명 ▲77포인트 1만9,400명 등이다.'신한 50+ 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캐시백과 건강·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신한 50+ 걸어요' 가입 고객 중 선착순 4만5천명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의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프로그램 '기억콕콕'을 무료로 제공한다.'기억콕콕'은 기억력과 주의력은 물론, 이용자가 체감하는 인지 상태와 정서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인지 검사와 심리 설문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

    2026.06.30 14:27:35

    신한은행,  창립 44주년 맞아 건강플랫폼 연계 이벤트… 7만5천명에 금융·건강 혜택
  • [머니콘서트 2026] 윤지호 경제평론가 "반도체 탑2에 50%…나머지는 현금으로 들고 가라"

    "장을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반도체 상위 2개 종목에 비중의 절반을 두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가져가야 합니다."여의도 증권가에서 30년 넘게 '투자 나침반' 역할을 해 온 윤지호 경제평론가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경 머니콘서트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밸류업 넘어 주가 1만 시대로―하반기 주식 필승 전략'을 주제로 첫 세션 연단에 오른 그는 코스피 상승장의 본질을 '변동성'과 '쏠림' 두 단어로 압축했다.윤 평론가는 "지수가 얼마까지 가느냐를 묻는 분이 많지만, 정작 중요한 건 이 두 단어"라며 "이날 코스피는 오르는데 코스닥은 빠지는 쏠림은 근거 없는 현상이 아니라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그가 제시한 잣대는 '현금창출력'이었다. 그는 "기업 가치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느냐"라며 "지수 1만이라는 목표보다 그 기업이 계속 돈을 만들 수 있느냐가 본질이다. 주가는 이익의 그림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아침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을 두고는 "시장이 환호한 건 이익의 절대 숫자가 아니라 장기 계약을 통해 구조적으로 현금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매출 단계에서의 이익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한국 증시의 쏠림에 대해선 수출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윤 평론가는 "한 품목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시가총액이 실물 경제 규모를 넘어서는 금융자본화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 미국, 일본이 걸어온 길을 한국이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평론가는 "우리가 궁금한 건

    2026.06.29 18:33:30

    [머니콘서트 2026] 윤지호 경제평론가 "반도체 탑2에 50%…나머지는 현금으로 들고 가라"
  • NH선물, '제4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 연다

    NH선물은 한국거래소의 모든 선물·옵션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제4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를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5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이 1대1로 맞붙어 4일간의 누적수익률을 겨루며, 상대방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매 라운드 상대는 무작위로 배정되며, 수익률은 라운드마다 초기화된다.투자대회는 한국거래소의 다양한 선물·옵션 상품을 거래하며 투자 성과를 겨루는 행사로, 개인과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64명을 모집한다. 금융법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최종 순위 1~3위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대회 기간 전체 누적수익률 1위에게도 별도의 상패가 지급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NH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내 [6062] 화면에서 가능하다.NH선물 관계자는 "랜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대1 매치 형식인 만큼 실전 투자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선물·옵션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4:46:13

    NH선물, '제4회 국내선물옵션 토너먼트 투자대회' 연다
  • AI 기반 '2025 ESG보고서' 발간한 우리은행…은행권 첫 KSSB 공시기준 준용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담은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NEXT Finance, NEXT Future'를 부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ESG를 통해 다음 세대의 금융과 미래를 책임지고, 지속가능금융과 녹색대전환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ESG 공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 체계를 강화한 점이다. 우리은행은 은행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재무적 요인까지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실시해 영향의 크기와 범위,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AI Media Index(AI 평판리스크 지수)'를 활용해 ESG 관련 뉴스의 보도량과 중요도를 정밀 분석·검증했다. 이를 통해 중대 이슈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평가를 거쳐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AX·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를 4대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공시 체계도 한층 고도화했다. 우리은행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기준을 준용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공시 체계에 따라 도출된 중대 이슈를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개 핵심 영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공개했다.보고서에는 ESG 경영의 실질적인 성과도 담겼다. 우리은행은 2025년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686톤 감축했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2026.06.25 12:40:00

    AI 기반 '2025 ESG보고서' 발간한 우리은행…은행권 첫 KSSB 공시기준 준용
  • 증권·생명·화재 총동원…생산적 금융 가동

    [커버스토리] 금융그룹이 뛴다 - 삼성금융네트워크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금융네트워크가 입체적 자본 공급 전략을 가동한다. 단기 수익에 머물지 않고 혁신 기업의 생애주기 전반과 국가 핵심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장기 자본을 본격 투입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삼성증권은 2028년까지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공여와 지분성 투자 등을 포함한 모험자본 5조 원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연도별 모험자본 의무비율인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5조 모험자본으로 혁신 기업 전 생애 지원삼성증권은 혁신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월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에 신규 등록한 이후 비상장 벤처기업의 시리즈A 단계부터 프리 기업공개(IPO), 상장 메자닌 투자까지 단계별 자금을 공급해 왔다.특히 ‘강소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기업금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결하는 차별화된 모험자본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500~1000개 기업고객 풀(pool)을 토대로 자체 크레디트 유니버스(credit universe)를 관리한다. 삼성증권 측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등 기업이 필요할 때 우산을 내어주는 동반자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들어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올 들어 프리 IPO 투자 7건을 집행했으며,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 출자도 본격화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

    2026.06.25 06:00:23

    증권·생명·화재 총동원…생산적 금융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