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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 개최…우수 연구자 10명 첫 선정
삼성이 미래기술육성사업 출범 14년 만에 처음으로 우수 연구자 10명을 선정했다. 삼성은 지난 14년간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916개 연구 과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 관계자,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연구진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 시작된 민간 주도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기초과학부터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까지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916개 연구 과제에 1조2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교수진과 박사후연구원, 석·박사 연구원 등 1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올해 포럼에서는 사업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 시상식이 열렸다. 삼성은 지원이 완료된 644개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의 우수성과 확장성, 학계·산업계 파급력 등을 평가해 기초과학 분야 4명, 소재·ICT 분야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오성진 미국 UC버클리대·고등과학원 교수(수리과학), 이현우 포스텍 교수(물리학), 박정원 서울대 교수(화학), 정원석 KAIST 교수(생명과학)가 수상했다.소재·ICT 분야에서는 김봉수 UNIST 교수(전자소재), 유창식 성균관대 교수(전자소자), 최장욱 서울대 교수(에너지·환경), 유홍기 KAIST 교수(바이오·메디컬), 김장우 서울대 교수(통신·컴퓨팅), 황성주 KAIST 교수(AI로보틱스)가
2026.11.05 15: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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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보다 꾸준한 상위권”…기관 EMP 10년 내공으로 TDF 판 흔든다
[금융 프론티어] 하나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운용본부“한 번의 1등보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 운용에선 1분위에 있다가 4분위로 떨어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지난 10월 16일 서울 여의도 하나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이 대목에서 힘주어 말했다. 단기 수익률보다 지속 가능한 성과를 쌓아야 한다는 의미다. 수십 년을 운용하는 퇴직연금에서는 변동성을 관리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하나자산운용이 2024년 9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TDF’는 출시 6개월 만에 6개 빈티지(은퇴 목표 시점) 모두 동일 유형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설정 2주년을 맞은 올해 9월 말에도 전 빈티지가 1~3위를 유지했다. 수탁고도 올해 들어 2배 이상 증가했다.김 대표는 “지난해가 준비한 펀드가 초기 결실을 맺은 해였다면, 올해는 그 성과를 꾸준히 이어간 해”라며 “후발주자로 10년가량 늦게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출시했는데도 6개월, 1년, 2년 수익률이 모두 최상위권에 안착했다”고 말했다.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서 경험을 쌓은 김 대표는 미국 퇴직연금 401(k) 시장에서 확인한 장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하나자산운용의 TDF 출시를 이끌었다. 지난해 한경머니와의 인터뷰에서 ‘퇴직연금 명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김 대표는 이번에는 TDF 운용의 핵심 인력들과 함께 자리했다.김준래 글로벌멀티에셋운용본부장, 박문수 멀티에셋운용팀장, 박수범 멀티에셋솔루션팀장이다. 글로벌멀티에셋운용본부는 10년 넘게 기관 자금을 운용하며 축적한 글로벌 자산 배분 역량을 TDF에 접목해 성과를 이끌어 왔
2026.11.05 0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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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에도 안 오르면 꼭지… 안 할 땐 안 해야 살아남죠”
[커버스토리] 재야의 고수 투자법 -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연말까지 코스피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5500~7000선을 예상하는데, 상단은 6500을 넘기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급락장에서 반대매매·투매 등으로 저점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40년 경력의 슈퍼개미 남석관(66) 베스트인컴 회장은 연말 증시를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추가 상승을 이끌 동력이 약해졌다는 판단에서다.그는 2001년, 40대 초반의 나이에 종잣돈 약 1000만 원으로 본격적인 전업투자의 길로 들어선 후 2000년대 중반 25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슈퍼개미의 전설’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수익률은 본인 설명) <손실 없는 투자원칙> 등 세 권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있다.남 회장을 만난 10월 7일, 코스피는 이틀 새 200포인트가량 밀리며 6800선까지 내려갔다. 시장이 크게 출렁였지만 그는 이날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고 했다. 주가가 떨어졌다고 무조건 매수 버튼을 누르진 않는다는 것이다.폭락장에선 사고, 과열장에선 쉰다“과도하게 오른 종목이 조금 떨어지면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전업투자자이지만 매매하지 않는 날도 많아요. 투자자이자 관찰자이지만 주식 중독은 아니죠. 안 할 때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은 겁니다.”그렇다고 시장에서 눈을 떼는 건 아니다. 매매를 쉬는 날에도 그는 모니터 앞을 떠나지 않는다. 그때그때 나오는 뉴스를 살피고, 종목이 오르면 그 이유를 짚는다. 그는 이를 ‘행간 읽기’에 빗댔다. 후배들에게는 매일 100~200개 종목을
2026.11.04 0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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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325억 원…전년 대비 105% 증가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결제와 금융 서비스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카카오페이는 3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0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25억 원으로 10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29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를 기록했다.3분기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3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출 기여 거래액은 16조5000억 원으로 22% 늘었다. 전체 거래액에서 매출 기여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사업별로는 결제 서비스 매출이 15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결제 거래액은 온라인 18%, 오프라인 44%, 해외 28% 각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1334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투자 서비스 매출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으며, 보험과 대출 서비스 매출도 각각 80%, 18% 증가했다.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20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160% 늘었다.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746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 월 거래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67만 명, 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자산은 19조3000억 원으로 167% 증가했으며, 연금저축 계좌는 누적 60만 개를 달성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 3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원수보험료는 79%, 정기납입 보험료는 122% 각각 증가했다. 휴대폰
2026.11.03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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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고수의 생존법
주식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투자자들에게는 저마다의 원칙이 있다. 누군가는 기업의 성장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다. 저평가된 자산에서 기회를 찾거나, 철저한 위험관리로 손실을 피하기도 한다. 투자 방법은 달라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세운 기준을 믿고 지켜 왔다는 것이다. 한경머니가 자신만의 투자 철학으로 시장을 헤쳐 온 재야의 투자 고수 6인을 만났다. 오랜 실전 경험을 쌓아 온 투자 고수들이 어떻게 기회를 발견하고, 시장이 흔들릴 때 무엇을 지키는지에 주목했다.이현주·김수정·정초원 기자사진 이승재·강건 기자
2026.11.02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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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왜 ‘알파벳카드’를 만들었을까
소비자의 취향이 갈수록 세분화되면서 카드 업계의 상품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누구나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카드뿐 아니라 특정 소비 영역에 서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현대카드가 지난 7월 선보인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가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15만 장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도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다. 개별 상품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하나의 체계 안에 담기 위해 별도의 브랜드를 구축했다.알파벳 포 라이프(Alphabet for Life)최근 소비 시장에서는 ‘미코노미’, ‘디깅소비’처럼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소비를 설명하는 용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상품의 가격과 특징, 혜택을 직접 검색하고 비교하기 쉬워진 것도 소비의 세분화를 뒷받침한다. 과거에는 대다수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는 2004년에 선보인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카드인 알파벳카드를 20여년 만인 지난해 부활시킨 이후 뷰티, 다이닝, 구독, 여행 등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카드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알파벳카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혜택은 단순하다. 뷰티, 간편결제, 정기결제, 다이닝, 여행 등 카드별 핵심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카드 상품명은 특화된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알파벳카드B(Beauty)’, ‘알파벳카드D(Dining)’, ‘알파벳카드H(
2026.11.02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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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30명에 장학금…다문화가정 지원도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2026 Swith(Shinhan+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2023년 시작된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국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4개국 출신 유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 전달식 이후에는 신한은행 임직원과 장학생들이 함께 키캡 키링과 생필품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제작된 물품은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외국인중심영업점과 본점 유관부서 직원들이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금융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꿈을 키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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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대상 운용 전략 세미나…연금 운용 전략 공유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기업 퇴직연금 실무 담당자를 초청해 '금융시장 전망과 퇴직연금 운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트렌드,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 담당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세무·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미경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부 회계사가 연금세제 변화에 따른 주요 이슈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기업과 주요 임원을 위한 세무·자산관리 전략을 비롯해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따른 운영 방향도 소개했다.이어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2027년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이 글로벌 경제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퇴직연금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신한 Premier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을 둘러싼 시장과 제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 담당자의 전문적인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가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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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대 상승, 5700선 회복…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피가 27일 4% 넘게 급등하며 57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AI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5717.4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외국인은 5434억 원, 기관은 300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AI·반도체주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화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70%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2% 뛰었다. 마이크론(3.0%), AMD(2.8%), 엔비디아(2.4%)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6%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4%대 강세를 나타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2026.10.27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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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주 바이올린 독주부터 금호솔로이스츠까지…12월 클래식 무대 풍성
금호문화재단은 12월 금호아트홀 연세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금호솔로이스츠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진주는 12월 3일 바이올린 독주회 '고요, 그 너머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진주가 직접 기획한 큐레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작품들을 '에튀드(연습곡)'라는 주제로 엮었다.공연에서는 케빈 푸츠의 '아치스', 외르크 비트만의 바이올린 에튀드 1~3번, 바흐의 파르티타 제3번, 비에니아프스키의 '에콜 모데른', 존 에클스의 '광기의 연인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시대와 작곡 방식은 다르지만 높은 수준의 기교와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품들이다.조진주는 이번 공연에서 반복적인 연습과 집중의 시간 끝에 무대에서 발현되는 음악적 에너지에 주목한다. 그는 "그 어떤 곡보다 화려하고 멋진 곡들은 고요가 있었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며 연주에 앞선 고요의 의미를 강조했다.조진주는 인디애나폴리스와 몬트리올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비에넨 음악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금호솔로이스츠는 1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선율의 항해'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다섯 차례에 걸쳐 지역과 시대별 서양 음악의 흐름을 살펴본 시리즈로, 마지막 두 공연에서는 러시아와 독일 음악을 조명한다.17일 '러시아, 영혼의 기록'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삼중주 '비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오중주,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러시아
2026.10.26 15: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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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네이버클라우드 AI 페스티벌에 1052팀 참가…전년 대비 2배 이상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제10회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AI 페스티벌은 금융과 AI를 결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총 1052팀이 참가해 지난해 443팀보다 참가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이번 대회는 금융상품, 연금, 공시 등 3개 부문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부문별 2팀씩 총 6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팀은 미래에셋증권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에이전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지난 19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결선에서는 각 팀의 발표와 시연, 심사위원단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박홍근 IT부문 부사장, 주세민 Tech&AI부문 대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대상은 공시 데이터를 구조화해 사용자 질문에 대한 분석과 제안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다햄'팀이 차지했다. AI 모델의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하네스(harness) 구조와 부정확한 답변을 방지하는 가드레일, 검증 체계를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김미섭 부회장은 "참가팀의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참가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미래 금융산
2026.10.26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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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문화·의료·복지 기여 인정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40년 넘게 문화·의료·복지 분야에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삼성문화재단은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동백장은 총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한다. 홍 명예관장은 2024년 대한적십자사 인도장 금장을 받은 바 있다.홍 명예관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과 함께 2021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소장했던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기증 작품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국내 전시를 거쳐 해외에서도 소개되고 있다.유족들은 이 선대회장의 유산 가운데 1조 원을 의료 분야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중 3000억 원은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7000억 원은 국립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감염병 연구·치료 인프라 구축 등에 배정됐다.홍 명예관장은 개인적인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16년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3호 창립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25년에는 누적 기부액 10억 원 이상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26.10.26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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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부터 백남준·김창열까지…대림미술관, 30주년 기념 소장품전
대림미술관이 대림문화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0일부터 특별전 ‘DCF Collection: 대림문화재단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피카소와 백남준, 김창열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재단 최초의 소장품전이다.이번 전시는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시대나 장르로 구분하지 않고 서로 다른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맥락에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운영된다.미술관 1층에서는 대림미술관의 전신인 한림미술관 개관전에 참여했던 김창열의 회화와 조각을 소개한다. 특히 조각 ‘비나이다’(1996)는 재단이 처음 공개하는 작품으로, 김창열의 대표적인 물방울 표현을 입체 조형으로 확장한 작품이다.2층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로이 리히텐슈타인, 호안 미로, 프랭크 스텔라 등 일상의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층에는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알렉산더 칼더 등의 작품을 통해 점과 선, 면, 반복과 여백의 표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4층에서는 백남준, 케이이치 타나아미, 더그 드부아 등 새로운 매체와 상상력을 활용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대림문화재단은 지난 30년간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관람객이 서로 다른 작품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과 해석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6.10.26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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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선 무너지나…외국인 매도에 반도체주 '휘청'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6000선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오전 기준 10시 18분 기준 6,055.68을 기록하며 60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전날 64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 6100선까지 내주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55일 만에 발동됐다.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반도체 업체의 기술 개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는지를 둘러싼 의구심도 반도체주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자사주 매입을 종료한 데 이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이달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주가를 지지했던 매수 주체의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10.13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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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에서 밸류업까지…‘오너십’을 재정의한다
[커버스토리]기업 가치 제고, 이른바 ‘밸류업’이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았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1년여간 국내 자본시장을 관통한 제도 변화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배구조 개혁의 무게중심이 ‘법제화’로 옮겨 가면서, 약 8개월에 걸쳐 세 차례의 상법 개정이 빠르게 이뤄졌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까지 이어졌다. 밸류업 정책은 세제 지원과 결합했고, 일반 주주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중복상장을 제한하는 제도도 시행됐다.앞으로 남은 변화도 적지 않다.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일반 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합병가액을 단순 시가가 아닌 ‘공정가액’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M&A에 이르기까지 ‘주주 가치’를 중심으로 다시 짜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1년 새 세 차례 상법 개정…무엇이 달라졌나변화의 출발점은 2025년 7월 이뤄진 1차 상법 개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 상법에서 이사는 회사를 위해 충실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했다. 개정법은 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때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명시했다.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지
2026.10.13 06:0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