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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 1591%의 기적…방산 중심 미래재편 통했다
[커버스토리] 2025 밸류업 CEO 50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산업 1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025 밸류업 CEO 50’ 1위에 선정됐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방산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과 실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며 회사를 방산·항공우주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총주주수익률(TSR) 1591.3%...
2025.08.04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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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개혁에 베팅'…30배 수익 낸 무라카미의 투자법
[커버스토리] 무라카미 스토리 ‘10년에 12배.’ CLSA증권의 존 시그림은 2025년 5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무라카미 가문의 자산을 최소 6000억 엔으로 추정하면서 무라카미 가문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무려 12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10년에 12배 자체도 놀라운 수익률이지만, 무라카미 가문의 수익률을 좀 더 이른 시기인 2013년부터 추정하면 더욱 눈부시다. 무라카미가 주식 시장에 다...
2025.08.04 10: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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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의 시대…밸류업 올라타는 6가지 방법
[커버스토리] 2025년 한국 자본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반등은 단순한 실적 회복이나 유동성 확대 때문이 아니다. 물론 글로벌 금리 피크아웃(peak-out) 기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이 배경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변화는 ‘제도’에 기반한 신뢰 회복이라는 점에서 과거와는 결이 다르다. 시장 전반에 걸쳐 리레이팅(재평가) 기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흐름은 일시적인 경기 순환...
2025.08.04 1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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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레이팅 시작된 지주회사…핵심 4개 기업 투자 포인트
[커버스토리] 지주사 체크 포인트 2025년 7월 15일, 상법 개정안이 공포되며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 거버넌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했다. 이 개정안은 단순히 규범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대주주의 독점적 지배구조에 대해 본격적인 제도적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 대한 범위를 넘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로 확장한 것이다. 이는...
2025.08.04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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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에서 북극해 해빙까지...기후에서 찾는 투자 기회
[마켓 리더의 시각]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를 제외하면 출산율이 2.0를 초과하는 국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 슈퍼 파워 국가들의 최우선 과제가 됐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어마어마한 전기를 요구하는 시설이며, 이로 인한 초과 전기 수요는 막대한 전력 인프라 투자를 필요로 한다. 전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화석연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2025.08.04 09: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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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S&P500 줄이고 금·중국 빅테크 사들였다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올해 1분기 미국 대형주 중심의 자산을 대거 매도하고, 금과 중국 빅테크, 사이버 보안 등 비(非)전통 자산군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분산투자 전략인 ‘올웨더(All Weather)’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
2025.08.04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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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쓰면 소비 패턴이 보인다”…카드 3사 임원이 말하는 슬기로운 카드 사용법
[머니 토크]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카드 업계가 분주해졌다. 각 사는 트래블 특화 상품과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앞세워 여름 성수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동시에 MZ(밀레니얼+Z) 세대의 가치소비, 디지털 전환, 코인 확산 등 결제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요즘, 주요 카드사 그룹...
2025.08.04 0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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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IPO 큰 장 선다…하반기 출격할 대어는
[마켓 트렌드] 올여름 기업공개(IPO) 시장에 큰 장이 선다. 8월까지 20여 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대한조선, 더핑크퐁컴퍼니, 명인제약 등 굵직한 대어들이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서머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내기 종목의 수익률도 증권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7월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해 IPO 시장은 ...
2025.08.04 06: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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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덕에 날아오른 카카오페이
[종목 집중탐구] 카카오페이가 주식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상장 직후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추락한 지 약 4년 만에 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새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되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기폭제가 됐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첫 영업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주가가 4배 급등했다가 ...
2025.08.04 0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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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카드의 룰 메이커…'아멕스 센츄리온'으로 리더십 굳힌다
[금융사 혁신 탐구] 현대카드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식 중 하나는 현대카드의 ‘아멕스 센츄리온’ 국내 출시였다. 전 세계적으로 ‘블랙 카드’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가 철저한 브랜드 관리 아래 발급해 온 상품이다. 전 세계에서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는 국가는 약 30여개 정도밖에 되지 않을 만큼 ‘아멕스 ...
2025.08.04 0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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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로 본 CEO 성적표… 업종별 리더는 누구
[커버스토리] 업종별 1위 최근 상법 개정으로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한경머니는 밸류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투자자에게 유용한 판단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성과를 총주주수익률(TSR)로 평가했다. CEO가 달라져야 밸류업도 가능한다는 판단에서다. TSR은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을 합산한 지표로, 특정 기업에 투자했을 때 주주들이 거둘 수있는 총 수익을 나...
2025.08.04 0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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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 프리' 로빈후드…실적·주가 동반 상승
[글로벌 종목탐구]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금융을 민주화한다." 미국의 온라인 증권 중개 플랫폼 업체인 '로빈후드 마켓츠'가 내건 회사 미션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업체인 로빈후드는 주식이나 옵션, 가상화폐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로빈후드 플랫폼을 통하면 주당 300달러가 넘는 테슬라 등을 쪼개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가을에는 일부 은행 서비...
2025.08.04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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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행동주의 펀드는 '소금' 같은 존재…주가 5000, 주주 정책만으론 어렵다”
[커버스토리] 인터뷰 “행동주의는 단순히 주주 친화 정책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고민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지난 7월 8일, 서울 서초구 VIP자산운용 사무실에서 만난 김민국 대표의 말이다. VIP자산운용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 행동주의 펀드로 꼽힌다. 김 대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그 변화가 ...
2025.08.04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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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후 친환경·미래에 베팅…밸류업 모범생 된 두산
[커버스토리] 밸류업 CEO 50 - 두산 박정원 회장·김민철 대표(산업 2위) 2025년 ‘밸류업 CEO’ 공동 2위에 박정원 두산 회장과 김민철 대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총주주수익률(TSR) 1393.8%의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두산 지주사 체제의 저력을 시장에 각인시켰다. 두산은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등 핵심 자산의 가치를 시장...
2025.08.04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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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은 한국 경제 '저속 노화' 프로젝트
[마켓 인사이트] 한국 경제가 늙어 가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구조적인 노동력과 소비의 기반은 약화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의 어려움도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과거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표적인 수혜를 누리며 제조업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나, 이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라는 글로벌 교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점차 활력을 잃어 가고 있다.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고성장을 구가하던 건장한 청년 시절을 거쳐 기초 체력이 ...
2025.08.04 06: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