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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수혜주를 찾아라…국내 반도체주는 '휘청'
[마켓 트렌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증시를 뒤흔들었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과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에 힘입어 호황이 예상됐던 반도체 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유사한 성능의 AI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추격에 대한 위기감과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
2025.03.04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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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개발에 진심… ETF 시장의 '마켓 셰이퍼' 될 것”
[마켓 인터뷰]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대전’에서 처음으로 KB자산운용을 제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현재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특히 상품 개발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 남 본부...
2025.03.04 0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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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에 숨은 빅픽처…테슬라, 로봇 혁신의 최전선에 서다
[커버스토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움직임에 영감을 받아 옵티머스 개발을 결심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은 동작의 정교함과 물리적 능력으로 유명하지만, 테슬라는 이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실용성을 결합하려는 차별화 전략을 취했다. 2021년 AI 데이에서 옵티머스를 처음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여배우가 로봇 옷을 입고 등장해 많은 사람에게 조롱받았다. 머스크는 2022년 두 번째...
2025.03.04 0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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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등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PWM 조직의 '맨파워'가 핵심
[패밀리오피스]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을 신설, 그룹 내 인재들을 전진 배치해 전문 조직으로서 힘을 실었다. 최근 금융사들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고액자산가만을 위한 본사·지점 협력 모델을 조직화한 점이 돋보인다. PWM 부문 아래 패밀리오피스센터(FOC), WM센터원, WM강남파이낸스센터 등...
2025.03.04 0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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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간 밸류업 1년…신뢰 축적 없이는 백약이 무효
[투자 인사이트] 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주가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1년 안에 2850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
2025.03.04 0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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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사명을 좇는 남자…머스크에게 비난은 혁신 연료
[커버스토리] “게임은 반드시 이긴다. 이기지 못할 게임은 하지도 않는다.”(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X 글) 그의 위험한 풀베팅은 기어이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2억5900만 달러(약 3700억 원)를 기부했다. 지난해 미국 정치자금 기부액 중 최대 금액이자 미 기업인 역사상으로도 전례 없는 규모다. 그뿐만이 아니다.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
2025.03.04 0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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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 소비재 줄이고 AI 수혜 '반도체·원전' 베팅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가 설립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는 지난해 3분기 프록터앤갬블(P&G), 코스트코, 존슨앤존슨 등 소비재주를 대거 매도했다. 대신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분류되는 에너지·반도체 관련주를 대폭 늘렸다. 2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전 분기에 이어 소비재주를 매도하는 추세다. ...
2025.03.04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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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문 위해 6명 전문가 지방 출장…팀 기반 컨설팅 강점
[스페셜] 패밀리오피스 강자들 - 신한은행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 부자들의 최대 관심은 ‘안정적인 부의 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가문의 가치를 지키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도 초고액자산가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패밀리오피스 수요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예탁 자산 100억 원 이상...
2025.03.04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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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세장 평균 57개월, 절반 온 것…트럼프, 재생에너지 배제 아닌 병존”
[머니토크]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라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선 퇴직연금이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머니 토크’에서는 장두영 쿼터백그룹 대표,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심층 점검에 나섰다. 장 대표가 이끄는 쿼터백그룹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투자와 맞춤형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성...
2025.02.03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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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정책 조합…트럼프 공약 조정 불가피
[투자 인사이트]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경험이 있는가. 누구나 한번은 겪을 법한 선택의 딜레마는 경제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경제학 이론에서 다루는 ‘불가능한 삼위일체(impossible trinity)’의 개념은 한 국가가 ‘자유로운 자본 이동’, ‘안정적인 환율’, ‘독립적인 통화 정책’이라는 세 가 ...
2025.02.03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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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태'로 타격 입은 하이브, BTS 컴백 기대로 주가 꿈틀
[종목 집중탐구]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하이브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뉴진스 사태’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던 하이브는 올 들어 반등했다. 지난 1월 10일엔 군 복무 중인 BTS 멤버 정국이 오는 6월 제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루만에 6.95% 급등했다. 증권가는 BTS가 돌아오면 하이브의 매출이 2조 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방시혁 하이브 ...
2025.02.03 0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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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강국 만든다'…K-금융 길을 연 박현주 회장
[스페셜] 대한민국 금융그룹 대해부 –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은 끊임없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도전을 기회로, 좁은 문을 넓은 길로 만들었다.” (‘AIB 2024’ 박현주 회장 기조연설문 중) ‘영원한 혁신가’를 자처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로 ‘펀드의 대중화 시대’...
2025.02.03 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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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전문경영인 체제…전문성으로 글로벌 성장 견인
[스페셜] 대한민국 금융그룹 대해부-미래에셋그룹 전문경영인 1.0 시대 첫 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9146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6618억 원을 달성했다. 수수료 수익과 운용이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세전이익 1108억 원을 달성하며,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
2025.02.03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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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 속 질주하는 온러닝…'기술+패션' 두 마리 토끼 잡아
[마켓] 글로벌 종목탐구 최근 러닝 열풍이 뜨겁다. 러닝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영국 런던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자 수는 90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회(58만 명) 대비 155% 늘어난 숫자다. 해외 마라톤에 참가하는 인원이 대폭 늘자 여행 플랫폼들은 러닝과 해외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러닝 시장이 대폭 커지면서 스포츠 의류 브랜...
2025.02.03 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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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IPO 대어 LG CNS…그룹 차원 부양책 기대
[마켓 트렌드] 올해 첫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LG CNS를 두고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 회사는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자산운용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상장이라는 지적과 함께 ‘중복 상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이후 8개월 만에 나오는 대기업 기업공개(IPO)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각에선 LG에너지솔루션처럼 ‘반짝&rsquo...
2025.02.03 06: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