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 활동 ‘행복채움금융’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청소년, 시니어,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금융·진로교육, 청소년금융교육센터, 이동금융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 5월 28일 전북 무주 괴목초등학교에서 일일 금융교사가 됐다. 실제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에서 일일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이 진행됐다.
이동금융교육은 금융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융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NH Wings를 활용해 청소년금융교육센터 미설치 지역 및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금융교육이다. 이 자리에는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도 함께한다.
2017년 9월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이동금융교육을 받은 학생은 모두 883명이다. 이런 행보로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7회 연속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기관’으로 꼽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초록사다리캠프’를 올해로 5회째 진행했다.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멘토)에게는 농업·농촌 가치 전파 및 리더십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초등학생(멘티)에게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지난 8월 7일 소노벨 천안에서 진행된 ‘초록사다리여름캠프’는 진로박람회를 통한 진로 체험, 청소년 금융교실, 공연 관람 및 견학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3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억 원을 기탁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초록사다리’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를 통해 농촌 지역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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