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풀무원,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체 생선’ 공동 개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풀무원은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 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월 9일 밝혔다.

블루날루는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세포 배양 해산물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 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3차원(3D) 프린팅 과정을 거쳐 식재료로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해산물의 수요가 꾸준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세포 배양 해산물은 자연 어획 및 양식 해산물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이나 바다에서 해산물을 얻을 때보다 미세플라스틱·독성물질·수은 등 오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고 유전자 조작도 하지 않아 장점이 많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5호(2020.07.11 ~ 2020.07.1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