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구현모 KT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8월 7일 열린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데이’에서 구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0월 AI 전문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ABC 사업’을 추진 중이다.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는 내용이다.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기가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에 적극 발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T AI·DX 데이는 ABC 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 사례와 추진 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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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0호(2020.08.17 ~ 2020.08.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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