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이 올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숨은그림찾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이 올해 상반기 작년 같은 기간의 네 배가 넘는 5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KG동부제철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2.1% 늘었다고 8월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1조1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 작년 9월 KG그룹이 인수한 이후 체질을 개선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곽 회장은 이날 서울 순화동 KG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동부제철은 KDB산업은행이 기업을 청산하겠다는 의견을 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체질 개선 활동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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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0호(2020.08.17 ~ 2020.08.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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