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8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진회 현 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 수석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유 직무대행은 9월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를 맡게 된다. 차기 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후보 추천과 주주총회·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
유 직무대행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기업리스크부장·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잠시 JP모간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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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1호(2020.08.22 ~ 2020.08.2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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