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주식 시장은 패시브화 흐름을 타왔죠. 하지만 최근 액티브 투자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요.
패시브 투자란 시장 평균의 수익률을 목표로 주요 지수 등락에 맞춰 기계적으로 편입된 종목을 매매하는 투자 방식이에요. ‘인덱스 펀드’라고도 불리죠.
반대로 액티브 투자는 개별 종목을 선별적으로 사고파는 투자 방식을 뜻해요.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걸 목표로 하죠.
국내 증시에서도 액티브 투자로 변화하는 분위기가 생겼어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5개 중 4개가 ETF였던 올해 상반기와 달리, 7~8월에는 1개를 제외한 4개가 모두 개별 종목이었어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있는데요, 해당 종목만 9000여억 원 순매수를 했다고 해요
이전에는 외국인이 지수를 통째로 매수하여 시총 상위 종목이 골고루 상승했다면, 액티브로 투자로 변화하면서 성장주의 힘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측돼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테마 관계없이 급등하는 종목들이 등장하면서 해외 액티브 펀드가 해당 종목 위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와 어떤 종목을 공략할지 궁금하다면 현재 국내 시장에 투자 중인 해외 액티브 펀드들의 보유 종목을 살펴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카드뉴스 기획·제작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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