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게임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엔터·미디어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매출이 많이 감소했어요.
올해 E&M 매출은 지난해 대비 5.6% 감소가 예상돼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09년 전년 대비 매출이 3%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더 크죠.
그 중에서도 극심한 타격을 받은 부문은 영화에요. 전 세계 영화산업 수익이 지난해 대비 66% 감소가 예상돼요. 신문 잡지 부문도 14%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이죠.
이에 반해 코로나19 사태의 반사효과를 본 OTT 부문은 수익이 26%나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시장 규모도 24년까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죠. OTT 대표 서비스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있어요.
E&M 산업은 현재 큰 매출 하락을 겪고 있지만, PwC는 E&M 산업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어요. 엔터·미디어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세는 견고할 것이라고 판단한 거죠.
또한, PwC는 “E&M 산업 성장률은 전체 경제성장률보다 높았으며, 올해 침체 이후 회복하여 다시 큰 성과 낼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한종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한국 E&M 시장은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면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엔터·미디어 기업들이 특히 큰 혜택과 성과를 볼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어요.
카드뉴스 기획·제작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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