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티몬, 국내 사모펀드에서 4000억원 유치

티몬이 4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9월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PS얼라이언스(PSA)는 티몬의 최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발행하는 4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결정했다.

PSA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는 티몬 지분율은 약 20~30%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이렇게 확보한 돈을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본 결손금을 정리하고 성공적인 IPO를 위해 회사를 키우는 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티몬은 지난 4월 말 상장 주간사회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바 있다. 내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3호(2020.09.07 ~ 2020.09.1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