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인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대사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 요청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를 위한 협상을 조속히 타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 외교가와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도미타 대사와 서울 시내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기업인들의 일본 방문 시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민간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만남”이라며 “양국의 입국 제한 조치로 한국과 일본 기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선 이 부회장과 일본 대사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은 한국에서 입국한 이들에게 2주간 격리 조치를 내리고 있어 기업인 교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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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5호(2020.09.19 ~ 2020.09.2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