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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치권, 경제에 눈과 귀 닫아” 쓴소리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9월 21일 열린 경제입법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도저히 버티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는데 (정치권은) 경제에 눈과 귀를 닫고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선 다중대표 소송제도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임 및 대주주 3% 의결권 제한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박 회장은 “여야 가리지 않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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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7호(2020.09.26 ~ 2020.10.0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