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AI=AI 뉴스]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인공지능(AI)이 자산을 운용, 관리해 주는 AI 간편 투자 증권사가 생긴다. KB증권·엔씨소프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AI 간편 투자 증권사를 위한 합작법인(JV)을 출범한다고 10월 7일 밝혔다. KB증권과 엔씨소프트에서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디셈버앤컴퍼니를 AI 기반의 간편 투자 전문 증권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위해 KB증권은 300억원, 엔씨소프트는 300억원 등 총 600억원 투자에 나섰다. AI 간편 투자 증권사 합작법인의 메인 플랫폼으로는 디셈버앤컴퍼니의 ‘핀트’가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한국 최초로 비대면 투자 일임 서비스를 도입한 ‘핀트’는 자체 개발 기술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AI 엔진 ‘아이작(ISAAC)’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AI 간편투자 증권사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 운용을 실행하고 AI 프라이빗 뱅커(PB)가 자산 관리 자문을 맡는다.
새로 출범할 증권사는 자산 운용뿐만 아니라 고객 생애 주기에 맞는 금융 상품 추천·대출·보험·지출 관리에 이르는 전방위 금융 컨설팅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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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8호(2020.10.12 ~ 2020.10.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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