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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최고’의 AI 명문 대학으로”…개교 123주년 숭실대, ‘AI 비전’ 선언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숭실대가 올해 개교 123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융합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AI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AI 비전 선포식은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숭실대는 이번 행사에서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교육·연구·산학협력·인프라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AI 선도 대학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숭실대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은 AI 교양 과목을 필수로 배우게 된다. 또 IT 대학에 AI융합학부가 신설되고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중국 대학에 AI 사범대학을 만들 예정이다. AI 명문대를 위해 향후 5년간 350억원을 투입하고 NHN과 손잡고 서울 상도동 캠퍼스를 클라우드를 활용한 ‘AI캠퍼스’로 구축한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AI 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 분야에서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UCLA RoMe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 정우진 NHN 대표 등이 참석해 강연했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8호(2020.10.12 ~ 2020.10.1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