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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삼성전자 인공 인간 프로젝트 ‘네온’, CJ와 손잡다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의 ‘인공 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이 한국 전략 파트너와 사업 협력을 시작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20’에서 최초로 공개한 네온 인공 인간은 가상의 존재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해 나갈 수 있다. 실제와 같은 인공 인간의 자연스러운 형상과 행동을 실시간 그리고 반응형으로 제공하는 ‘코어 R3’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네온은 개인화된 뉴스를 전달해 주는 인공지능(AI) 앵커나 제품을 추천해 주는 쇼핑 호스트가 될 수 있다. 또한 매장이나 공항 등에서 직원을 도와 고객 응대를 제공하는 점원이 될 수 있다. 스타랩스는 네온을 활용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서비스 모델’과 고객 응대 서비스형 ‘네온 워크포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스타랩스는 10월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 인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는 네온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째 프로젝트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1호(2020.10.31 ~ 2020.11.0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