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삼양그룹, 미 화학 소재 업체 인수전 뛰어들어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11월 1일 한국경제신문 자본 시장 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삼양사는 미국 스페셜티 화학 업체인 에메랄드칼라마케미컬 인수전에 참여했다.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착향 소재인 벤조산나트륨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벤조산칼륨·벤즈알데히드·가황촉진제 등 다양한 특수 화학물질을 제조한다. 1971년 다우케미칼 직원들이 나와 설립한 회사로 미국 네덜란드 등에 생산 설비를 두고 있다.


매각 주간사회사는 미국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에메랄드칼라마의 대주주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아메리카증권이다. 2014년 PEF인 선캐피털로부터 에메랄드그룹을 인수했고 최근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자회사인 에메랄드칼라마를 매물로 내놓았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2호(2020.11.09 ~ 2020.11.1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