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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 중립’ 선언
신한금융이 한국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1월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채택했다고 11월 15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신한금융은 계열사가 투자한 각종 에너지 프로젝트 등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8%, 2040년까지 69% 줄이기로 했다.

2050년에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탄소 배출량도 20년간 88% 줄이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금융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4호(2020.11.23 ~ 2020.11.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