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SK(주), 2200억원 투자해 신개념 항암제 개발한다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K그룹의 투자형 지주사인 SK(주)가 미국의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SK(주)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전략적 제휴,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2월 7일 발표했다.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은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신약 개발 방식과 달리 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 분해하는 방식이다.

로이반트는 10년 이상 소요되던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장동현 SK(주) 사장은 “SK와 로이반트가 구축 중인 신약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개발 과정의 비효율성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위클리 이슈=기업 기사 인덱스]
-현대자동차, ‘미래차’ 기술 확보 위해 2025년까지 60조원 투자
-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품고 ‘건설기계 세계 5위’로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 생산 확대…‘세계 1위’ 소니 정조준
-SK(주), 2200억원 투자해 신개념 항암제 개발한다
-LG전자, ‘투명 OLED 자동문’ 상용화 나선다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수준 176단 낸드플래시 개발
-한화솔루션, 한화갤러리아·한화도시개발 합병
-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전환 앞당겨 ‘스마트 컴퍼니’로 변신한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