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176단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PC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다.
SK하이닉스는 12월 7일 “176단 512Gb(기가비트)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176단은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을 176층으로 쌓았다는 의미다. 높게 쌓을수록 같은 면적에 고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셀을 위로만 쌓는 3D 구조에서 셀 밑 부분에 작동을 관장하는 회로를 배치하는 4D 구조로 제품을 차별화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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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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