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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활용해 세계 최초로 자율 주차 시연](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3e865bfeccfac8d31adaca500fe75ac1.jpg)
이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에서 자동차를 주차할 위치를 선택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동차는 자율주행으로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자동차의 이동 과정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가 주차장에 진입하면 지정한 위치에 자리 잡고 시동을 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과정이 가능한 것은 5G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때문이다.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와 통신 기반의 ‘차량-사물 간 통신(C-V2X)’ 기술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C-V2X 기술은 실시간으로 신호등 신호와 도로 위 장애물, 다른 자동차에서 보내는 정보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주차장 내부 정보는 주차장 내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주행과 주차 기술을 연계해 시연한 것은 이번이 세계 시장에서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5G 자율 주차를 통해 차량의 무인 픽업-주행-주차로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반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8호(2020.12.21 ~ 2020.12.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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