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에 ‘조건부’ 피인수…“세계로 뻗는 기업 될 것”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12월 28일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한국 법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매각하라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DH 측은 이를 수용해 6개월 내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포함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아한형제들과 DH는 50 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게 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아시아 시장의 배송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김 의장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DH의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경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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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0호(2021.01.04 ~ 2021.01.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