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기업]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사외이사 후보로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포스코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월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 활동의 주요 정책과 이행 사항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최근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 중립을 비롯한 환경 문제와 안전사고 이슈 등을 최고 경영층에서 엄중히 인식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 정기 주주 총회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추천하고 사내이사에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이들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및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유영숙 사외이사 후보는 생화학 박사이자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전문위원을 거치며 전문성과 고위 공직 행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유엔기후변화총회와 같은 국제기구 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 가고 있어 회사의 ESG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균 사외이사 후보는 아시아개발은행, 주OECD대표부 경제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조달청장을 역임했고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를 지낸 후 현재 국내외 투자 관련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융·투자 분야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화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대외협력실장, PR실장, 포스코건설 CR센터장, 포스코 홍보실장, POSCO-China 대표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 선임돼 인사·홍보·대관·법무·정보기술(IT) 등을 관장하고 있다.

한편 김학동 철강부문장,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과 ESG위원회는 3월 12일 열리는 주주 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고 이사회 산하 정식 기구로 최종 확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에서 2200억원 투자 유치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에서 2억 달러(약 2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월 1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신사업 확대와 기술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이동의 니즈를 해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을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칼라일에서의 투자 유치는 2017년 텍사스퍼시픽그룹(TPG) 투자 이후 3년 반 만에 진행됐고 3조4200억원(포스트머니 기준)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회사 측은 “한국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력과 폭발적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타 기업·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구축해 온 카카오모빌리티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한국 모빌리티업계 전반의 성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일그룹은 한국 시장에 20년 이상 투자 활동을 이어 왔고 비즈니스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B금융지주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코리안리와 공동 재보험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한국에서 둘째 규모의 보안 서비스 기업 ADT캡스 지분을 SK텔레콤과 맥쿼리에 매각한 바 있다. 테크놀로지와 IT 분야에 20년 이상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240억 달러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투자했다. 지난해 칼라일그룹 포트폴리오 회사인 줌인포(ZoomInfo)는 당시 기준으로 최근 10년 내 상장한 소프트웨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주문 결제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 출시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삼성전자가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삼성 키오스크는 식당·카페·약국·편의점·마트 등에서 상품 선택·주문·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고성능 SoC(System-on-Chip) 기반으로 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한 제품으로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근거리 무선통신(NFC), 와이파이 등 키오스크에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모두 탑재했다. 사용된 터치 스크린은 표면에 99.99% 이상의 항균 효과를 내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티저 이미지 공개…전기차 전용 플랫폼 첫 적용
아이오닉5 내부./ 사진=현대차
아이오닉5 내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월 15일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품목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만든 첫 차종이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내연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가 없어지면서 바닥이 평탄해졌다.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 수납공간인 콘솔은 앞뒤로 움직인다. 콕핏은 얇아졌고 전자식 변속 레버(SBW)는 콘솔 위 대신 운전대 뒤 와이퍼 레버 아래에 자리한다. 벤츠 차량의 변속 레버와 비슷한 자리다.

또 현대차는 처음으로 1열 운전석과 동승석에 다리 받침대(레그 서포트)를 넣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내부에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 수송 위한 MOU 맺어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대한항공은 유니세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의료 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반기 중 145개국을 대상으로 백신을 균등 공급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에 실어 나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역량,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유니세프는 글로벌 네트워크, 화물 공급 능력, 전문적인 의약품 수송 능력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 항공사를 코로나19 백신 전담 수송 항공사로 선정했다.

LG CNS,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 취득…‘한국 최초’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AWS Security Competency)’을 취득했다.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의 4개 영역 중 하나인 ‘보안 엔지니어링’이다. 한국에서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LG CNS가 처음이다.

보안 엔지니어링은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을 확보하는 역량이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CAT(Cloud Assessment Tool)’의 효과성도 입증했다. CAT는 클라우드 보안 현황을 자동 점검하는 LG CNS의 독자 기술이다.

인증 획득은 LG CNS가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한 결과다. LG CNS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대형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넥슨코리아, 일본 넥슨에 ‘역대 최대’ 6561억원 배당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넥슨코리아가 모회사인 일본 넥슨에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9일 일본 전자공시(EDINET)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모회사에 299억8400만 엔(약 3169억원)을 연말 배당한다. 지난해 9월 넥슨코리아는 314억3400만 엔(약 3322억원)을 중간 배당한 바 있다. 중간 배당금과 합치면 614억1800만 엔(약 64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19년 넥슨코리아의 본사 배당금 467억5900만 엔(약 4942억원) 대비 31.7% 늘었다. 넥슨코리아 측은 모회사 배당에 대해 “주주 가치 제고와 미래 사업을 위한 재투자 등 기업 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 Y’ 한국 출시…가격은 5999만원부터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위클리 기업]
테슬라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를 한국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월 12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km(롱 레인지 기준)이다. 퍼포먼스 트림(등급)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한국에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더드 레인지를 비롯해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보인다.

스탠더드 레인지는 가격이 5999만원부터여서 정부의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롱 레인지는 699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999만원부터여서 보조금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