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보송보송’…빗물 먹는 콘크리트
‘비가 와도 보송보송’ ... 빗물 먹는 콘크리트
콘크리트 바닥에 내리는 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콘크리트 바닥에 고인 빗물은 지나가는 행인의 발과 다리를 흠뻑 젖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빗물이 여기저기 튀어 주변이 지저분해진다. 영국과 프랑스 합작 시멘트 회사 라파즈 타맥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제품을 내놓았다. ‘톱 믹스’는 홍수에 따른 콘크리트 손실을 최소화하고 빗물을 흡수해 물 고임 현상의 불편을 해소한다. 톱 믹스는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톱 믹스는 1분에 4000리터의 물을 흡수한다. 톱 믹스는 흡수한 물을 주변의 배수관으로 흘려보내 비가 와도 길 전체가 보송보송하게 만든다.
www.auca.com

전기요금 줄이는 ‘스마트 배터리’
‘비가 와도 보송보송’ ... 빗물 먹는 콘크리트
전기는 언제 사용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오리슨 에너지(Orison Energy)’는 이러한 전기요금 부과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전기 배터리다. 오리슨 에너지는 피크타임을 피해 전기에너지를 비축해 둔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전기에너지는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오리슨 에너지는 오리슨 타워와 오리슨 패널 두 가지 유형으로 된 제품이다. 오리슨 타워는 바닥에 설치할 수 있는 직립형 제품이고 오리슨 패널은 평평한 스크린으로 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오리슨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률이 낮은 밤에 충전하기 시작해 다음날 아침부터 사용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충전 상태와 이용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www.orison.energy

위치·체중 관리해 주는 애완견 목줄
‘비가 와도 보송보송’ ... 빗물 먹는 콘크리트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강아지를 잃어버릴 뻔한 아찔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버디(Buddy)’는 스마트 목줄로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탑재해 강아지가 어디에 있든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강아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버디는 위치 추적 기능뿐만 아니라 체중 관리 기능도 있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강아지의 하루 필요 칼로리를 입력하면 버디가 강아지의 활동량과 수면량을 계산해 현재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아니면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버디 하나만 채워두면 반려견을 당신의 곁에 건강하게 오랫동안 둘 수 있다.
www.squeakerdogs.com/buddy

세계인과 일대일 ‘랩 배틀’
‘비가 와도 보송보송’ ... 빗물 먹는 콘크리트
요즘 ‘언프리티랩스타’나 ‘쇼미더머니’처럼 랩 배틀 프로그램이 장안의 화제다. 이제는 국내가 아닌 세계를 무대로 누구나 랩 배틀을 할 수 있다. ‘랩챗(Rapchat)’은 전 세계 이용자끼리 랩을 주고받도록 고안된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다. 랩챗은 프리스타일 랩 배틀로, 참가자들끼리 서로 즉석에서 랩으로 채팅을 할 수 있다. 한 번에 1분 이내로 랩을 해야 하고 랩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랩챗의 인기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향후엔 일대일 랩 배틀이 아닌 다대다 랩 배틀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www.rapchat.me


강여름 인턴기자 summe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