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활성화에 팔 걷었다
한국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홈플러스 매각 관련 본입찰 실시
미국 8월 뉴욕 제조업지수
8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유럽 6월 무역수지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
7월 공작기계 수주
18일 화요일
미국 7월 주택 착공 건수
7월 건축 허가
<실적 발표> 월마트·홈디포
인도네시아 기준 금리
19일 수요일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적 발표> 타깃
유럽 6월 경상수지
<실적 발표> 칼스버그
일본 7월 무역수지
20일 목요일
미국 7월 기준 주택 매매
7월 반도체 BB율(Book-to-Bill Ratio)
<실적 발표> 휴렛팩커드
21일 금요일
유럽 8월 소비자기대지수
22일 토요일
한국
23일 일요일
한국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 (월중)
내수 활성화 팔 걷은 중국 “금요일부터 쉬세요”
중국이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부터 휴무에 들어가는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 진흥책을 마련했다. 중국 정부는 여름철에는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금요일 오전까지만 근무하고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2.5일간 짧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소득 증진, 삶의 질 개선 등과 함께 지방 관광을 늘려 내수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주요 취지이지만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한국을 찾는 ‘유커’가 늘어날 여지도 적지 않다. 우원쉐 국가여유국 부국장은 “이번 조치가 근로자들이 근무시간과 휴가를 보다 탄력적으로 이용해 잠재적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 들어서만 5차례나 근로자들의 유급휴가를 장려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중국 근로자의 절반만이 유급휴가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단기 휴가제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도 환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유급휴가 규정을 정비해 구체적인 시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싱터우 베이징이공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기관과 국유 기업이 먼저 탄력 근무제를 선행한 다음 세 감면을 통해 민간 기업에도 단기 휴가제 도입을 장려하면 곧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총 26개 항목의 ‘관광 투자 및 소비 촉진 대책’을 마련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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