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24일

베트남, ‘굴뚝 산업’ 이젠 사절
18일 월요일
미국 3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일본 3월 기계 수주 증감액
3월 광공업 생산
<휴장> 캐나다(빅토리아 데이)


19일 화요일
한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4월 주택 착공
4월 건축 허가
유럽 3월 무역수지
4월 자동차 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5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기대지수


20일 수요일
미국 <실적 발표> 타깃(대형 마트)
유럽 3월 건설 생산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


21일 목요일
미국 4월 중앙은행(Fed) 의사록
4월 기존 주택 매매, 선행지수
중국 5월 홍콩상하이은행(HSBC) 구매관리자
지수(PMI) 제조업
유럽 3월 경상수지
5월 PMI 제조업·비제조업
5월 소비자기대지수
러시아 기준 금리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22일 금요일
한국 4월 백화점·마트 매출
미국 4월 CPI
<실적 발표> 휴렛팩커드
중국 4월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경기선행지수


23일 토요일
한일 재무장관 회의
2015 APEC 통상장관 회의(~24일)

미국 <실적 발표>
홈디포·월마트
유럽 <실적 발표> 보다폰


24일 일요일
4월 글로벌 스마트 판매 데이터


주 : 1.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자료 :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베트남, ‘굴뚝 산업’ 이젠 사절
베트남, ‘굴뚝 산업’ 이젠 사절
세계 섬유·의류 업계가 중국을 대신할 생산 거점으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지만 현지 지방정부가 환경오염을 내세워 ‘굴뚝 산업’ 유치를 중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이 4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다낭시는 최근 한국과 홍콩 기업이 직물·염색·의류 부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퇴짜 놓았다. 다낭시는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액이 작년 동기보다 45% 급감한 상황에서도 첨단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는 투자만 유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남부 붕따우성과 동나이성은 노동 집약적으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작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투자 유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부 하이즈엉성은 염색·직물 업종의 투자 계획에 대한 신규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주목하는 것은 값싼 인건비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때문이다. 미국·호주·일본·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가 타결, 발효되면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섬유·의류 제품을 만들어 TPP 회원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와 산업계가 환경오염만을 문제 삼아 투자 유치를 중단하면 TPP의 경제 파급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지방정부는 하수처리 시설 요건 충족과 같은 조건부 승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