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모션 센서 갖춰…운동량 측정에 보안까지 해결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면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커넥티드 사이클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커넥티드 페달(Connected Pedal)’을 선보였다. 커네틱드 페달은 내부에 위성항법장치(GPS)와 모션 센서 등을 갖춰 이용자가 자전거를 탄 거리와 경로, 경사도, 주행 속도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준다. 칼로리 소모량도 함께 기록돼 다이어트에 활용해도 된다. 페달 회전력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따로 충전할 필요도 없다. 자전거 도둑 걱정도 안심이다. 페달 장착과 분리는 암호화된 특수키를 쓰기 때문에 소유자 외에는 분해할 수 없고 GPS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129달러(13만 원). www.subtlebutt.com



알람 ‘노~’ 조명으로 ‘기상!’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아침잠이 많은 이들을 도울 제품이 나왔다. 귀에 거슬리는 알람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빛으로 깨워 주는 제품, ‘루미노(Lumino)’다. 직사각형 모양의 루미노를 콘센트에 꽂고 머리맡에 둔 조명의 전원 플러그와 연결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일어날 시각을 맞추면 기상 시간에 맞춰 루미노의 빛이 서서히 높아진다. 아침 태양 빛으로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알람 기능은 덤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고 가격은 45달러(4만8000원)다.

www.thelumino.com



위급 상황에 제격인 ‘펜’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야외 활동이 많아진 요즘,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펜’이 나왔다. 서바이벌 펜이라는 콘셉트로 나온 ‘인듀어(Endure)’는 조난 때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다. 펜은 3단 분리된다. 먼저 뚜껑을 열면 펜촉이 나오는데, 펜촉을 분리하면 파이어 스틸이 나온다. 이를 금속 재질에 문지르면 불이 피어난다. 위급 상황이 아니더라도 캠핑과 조난 때 가장 필요한 게 ‘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분리된 나머지 부분은 조명탄으로 쓸 수 있다. 야외 활동에서 꼭 필요한 내구성과 휴대성을 갖췄다. 가격은 99달러(10만9000원). www.kickstarter.com



대륙의 또 다른 공격, 샤오미 멀티 탭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페달’
샤오미가 멀티 탭을 선보였다. 3개의 USB 단자와 3개의 콘센트를 갖춘 멀티 탭 ‘미 스마트 파워 스트립’이다. 어댑터 없이 멀티 탭과 USB 케이블만으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 멀티 탭은 지난 4월 초 샤오미가 선보인 5가지(스마트 체중계, 초저가형 스마트폰 등) 중 하나다. “중국의 멀티 탭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게 레이쥔 샤오미 회장의 말이다. 제품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49위안(약 9000원)이다.

www.xiaomi.com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