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단순히 기업 홍보를 위한 단발적 기부가 아니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2014년 제정한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소득의 양극화, 실업난 등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양극화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13일까지 후보를 접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2015년 1월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AK몰과 파나소닉코리아가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종합 대상
파나소닉코리아
‘청렴 정책’으로 윤리 경영 실천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청렴 정책(Clean Policy). 파나소닉코리아의 윤리 경영은 이 한마디로 표현된다. 2000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파나소닉코리아는 ‘웰빙 가전의 명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람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윤리 경영에 주목하고 내부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는 창업주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에 기반한 것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 우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코리아는 지속적인 사내 교육을 통해 전 사원에게 사회적 책임과 공헌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의 윤리 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력한 내부 규정을 두고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있다. 월 1회 사내 강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법령 준수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공유 가치 창출(CSV)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기업의 사회책임(CSR)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도권 내 청소년 시설에 제품 및 생필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전라남도 무안의 갯벌 생태 보존 활동에도 전사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에코 활동과 지역 친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중일 환경 단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해 유역 생태 보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세계자연동물보호기금(WWF)·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 파나소닉코리아는 다양한 메세나 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문화 외교사절로 명성이 높은 성정문화재단의 예술 진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새터민들의 남한 정착 과정을 돕는 사랑정원예술제, 전 세계 광고인들의 축제로 꼽히는 부산국제광고제(Ad Star), 각종 음악 콩쿠르 등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골프 선수 박인비·유소연 선수의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꿈과 자신감을 배양해 주는 대한민국 청소년 사진 공모전인 밝은 청소년재단을 비롯해 대학생 홍보 대사 PR 챌린지, IBS 산학협력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종합 대상
AK몰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AK방글스쿨’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온라인 쇼핑몰 AK몰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방글라데시 빈곤 아동 및 주민들에게 배움의 터와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K몰은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2012년 4월 후원 협약을 맺고 AK몰의 판매 수익 및 고객 기부금 조성 등을 통해 ‘AK방글스쿨’ 건축 자금과 운영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2013년 10월에는 기부를 통해 총 1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그동안 교육 시설이 전무했던 방글라데시 몰로비바잘 지역에 ‘AK방글스쿨’을 완공했다. 2014년 3월부터 총 329명의 학생들이 입학해 유치원 2개 반, 초등학교 1개 반 및 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K몰은 AK방글스쿨 개교 후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365일 기부 쇼핑 문화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매와 동시에 일정 금액이 자동 기부되는 ‘AK방글나눔쇼핑’은 AK몰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기업의 이윤을 곧바로 기부 가치로 창출시킴으로써 공유 가치 창출(CSV)을 지향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365일 기부 쇼핑을 통해 매년 2만6000여 명의 고객들이 AK방글스쿨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매년 약 2만4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이 전달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업체가 기부 쇼핑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1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 화장품, 남녀 의류, 스포츠 의류, 유아 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의 업체가 참여한다.

이 밖에 AK몰은 ‘쉽고 재밌는(Fun & Easy)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적립금 간편 기부, 댓글 기부, 교구 기증 이벤트 등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기부 환경을 조성했다. 적립금 간편 기부를 통해 매년 약 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댓글 기부 이벤트에서도 매 회 약 2000명 이상의 많은 고객들이 참여한다.

AK몰 관계자는 “AK방글스쿨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회 공헌 및 CSV 활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 부문
KMI
2년 연속 대상 ‘사랑의 연탄 나눔’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올해로 2회 연속 의료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종합건강검진 기관 한국의학연구소(KMI)는 복지 단체와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활동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취지로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함께 진행한다. KMI는 지난해 11월에도 행사를 마련해 이규장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104마을 24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 KMI는 홀몸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 및 새터민 지원과 해외 의료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MI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포하고 국민 건강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경영 이념인 윤리·소통·나눔을 내실화해 선진화된 조직 문화로 자리 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진정한 행복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과 관심을 갖고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검진 지원 및 의료 봉사와 후원 활동은 물론 의료 강국을 향한 학술 논문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매년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봉사 부문
대정요양병원
지역 어르신들 건강 책임진다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의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충남 논산의 대정요양병원은 2014년 3월 개원했다. 개원 1년이 채 안됐지만 남다른 설립 배경과 이념 그리고 환자 중심의 경영과 지속적인 지역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의 공을 인정받았다.

대정요양병원은 10여 년 전부터 병원이 자리한 논산 상월면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던 의료인들이 주축이 돼 1612명의 기부로 설립됐다. 출발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한 만큼 지역사회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것을 병원의 가치와 역할로 삼고 있다. 2014년 상월면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개최된 개원 행사는 마을의 잔치가 됐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개원 기념 선물은 화환이나 화분 대신 쌀로 받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개원 이후에도 병원의 의료진은 논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들을 찾아가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병원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니어 건강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4년 어버이날에는 올림푸스한국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정요양병원 로비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지원 원장은 “10여 년 전 의료봉사에서 만났던 어머니 아버지들이 대정요양병원이 향후 나아갈 길을 안내하고 있다”며 “힘겹게 살아오셨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끄럽지 않은 자식으로서 진심으로 부모님의 손발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소외 계층 지원 부문
인탑스
차상위 계층 지원 ‘행복 나눔 프로젝트’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소외 계층 지원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인탑스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다. 스마트폰·태블릿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 제품의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OEM) 생산 전문 기업이다.

인탑스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가 그 밑거름을 조성해 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차상위 계층 지원 사업인 ‘행복 나눔 프로젝트’다. 2013년 12월 성북구를 월계동 녹천마을, 삼선동 장수마을 등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의해 선정된 지역의 차상위 계층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3억5000만 원은 매월 1004가구에 생필품으로 전달하고 1억5000만 원은 기금을 조성해 필요 물품을 별도로 지급한다.

인탑스는 2015년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사회 공헌 지역과 대상을 더욱 넓혀 갈 예정이다. 총 6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서울시·안양시·구미시와 각각 협약을 맺고 본사와 공장이 들어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천안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마련, 소년소녀 가장 후원, 유니세프 후원, 재능 기부 스트리트 갤러리 운영, 협력사에 대한 저금리의 동반 성장 협력 대출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경 대표이사는 “각 지역의 사회복지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 봉사 부문
여행박사
직원들의 월급 1% 나눔으로 소통하는 사회 공헌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나눔 봉사 부문 대상은 여행박사에 돌아갔다. 여행박사가 사회 공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3년 해외 워크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 직원이 일본 오사카로 워크숍을 떠나면서 장애인 생활 시설 ‘포항 마리아의 집’의 장애인 40명을 무료 초청했다. 하루에도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해외로 보내는 여행사로서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해외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창업 비전을 실천한 것이다. 이후로도 여행박사는 학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회사 이전식에서 나온 축하금을 중증 장애인의 생활비로 보내는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천을 지속해 나갔다.

현재 여행박사 사회 공헌 사업은 ‘트래블 스토리 두드림’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다. 사회 공헌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회적 약자들과 소통하는데, 매년 봄에 실시하는 ‘복지 기관 해외여행 공모전’은 수백 통의 신청서가 날아들 만큼 호응이 높다. 사회 공헌 기금은 직원들의 월급 1% 적립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마련된다.

매년 겨울, 직원들이 솔선해 산동네 연탄 배달 봉사도 빠뜨리지 않고 있지만 특히 여행사라는 기업의 특수성을 살려 사회적 약자들의 여가 행복추구권에 주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살 고위험 지역에 사는 싱글맘과 자녀들, 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인 새터민과 발달 장애 대학생, 어린 나이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 등이 여행박사를 통해 국내외 여행을 지원 받았다. 여행박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 공헌 사업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공헌 부문
김해시청
선진국형 복지 체계 확립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해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복지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선진국형 복지 예산 체계를 확립한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3347억 원의 예산을 복지에 책정했다. 전체 예산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최고의 복지 도시 반열에 올랐다. 2014년 4월에는 복지재단을 새롭게 출범해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청은 또 소외 지역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김해 지역은 신도시 개발과 문화·복지 시설 집중으로 중심 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내외·북부권과 달리 동부권과 장유 지역은 낙후되고 복지 인프라도 부족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과 소외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부권과 장유 지역에 복지 시설을 집중 확충함으로써 소외 지역 시민들의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균형 있는 복지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영남권 최초의 여성 친화 도시로서 2013년 여성센터도 새롭게 개관해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PTED) 구축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특화된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도시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4년 4월 복지재단을 출범, 노인종합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여성센터 등 관내 주요 복지 시설 관리 기반을 마련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민간이 참여하는 복지협의체를 구성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2014년 3월 통합자활센터를 개관해 저소득층의 탈빈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7개사 수상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 시상식이 지난 1월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사회 공헌 대상은 사회 공헌 활동이 두드러진 기업과 기관을 선별해 상을 수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기업과 기관을 널리 알려 사회 전반에 나눔 경영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국내 기업의 사회 공헌 지출은 최근 연 7~8%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조 경제를 통해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착한 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기업의 활동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돼야 한다”며 “이와 같은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착한 기업을 더욱 늘려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 공헌 대상은 심사 기준을 다양하게 설정해 평가 기준의 충실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기업의 존립 목적인 이윤 추구와 함께 성장성을 통한 목적 달성도, 사회 공헌 시스템 구축과 실천 정도,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합리성, 조직 구성원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 정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하고 각 기준별로 세부 항목들을 지표화해 평가했다. 그 결과 종합 대상인 파나소닉코리아와 AK몰을 비롯해 한국의학연구소·대정요양병원·인탑스·여행박사·김해시청 등 7개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