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은 화장이 더 이상 성인 여성들의 전유물은 아니어서 10대의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화장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여학생들이 화장을 하는 것은 자칫 피부질환을 불러 올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여학생들의 때 이른 화장이 피부질환을 초래할 위험성이 높은 것은 우선 성인들에 비해 저가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피부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설령 자신의 피부특성에 관심을 갖는 경우라도 10대들의 특성 상 친구를 통해 듣는 속설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습득한 그릇된 정보에 근거해 화장품을 사용한다. 당연히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고 심할 경우 피부질환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지루성피부염을 들 수 있다.
실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지루성피부염 진료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대 여성은 환자 10만명 당 2,169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때 이른 10대 여성들의 화장이 높은 발병율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정 부분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람의 피부는 유분량과 수분량에 따라 크게 건성과 지성, 중성, 복합성 등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특성의 분류는 전문의가 실제로 피부를 관찰하고 상담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자칫 설문조사 또는 문답 테스트 등을 통해 얻어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피부가 건성이 아님에도 잘못 알고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안면지루성피부염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에 자신의 피부를 지성으로 잘못 알고 알콜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알콜의 자극으로 가려움증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또는 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특성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며 10대의 나이 때부터 때 이른 화장을 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어린 나이에 하게 되는 화장은 지루성피부염의 발생은 물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천안 우보한의원 조랑파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10대 사춘기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한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탓에 자신의 피부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화장을 함으로써 증상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며 “지루성피부염은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인 만큼 어린 나이 때에 화장을 하는 것을 삼가는 등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증상이 발생한 경우 초기부터 근원치료를 시행, 증상 악화 또는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근본적인 발병원인은 인체 내부의 이상에 기인한다. 즉,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체내에 발생한 열이 쌓여 열독을 발생시키고 노폐물이 쌓여 정체되면서 피부의 피지분비와 기혈순환에 이상을 초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할 때 비로소 증상의 호전과 함께 재발방지가 가능해진다.
우보한의원은 M+치료프로그램으로 지루성피부염의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M+치료프로그램은 과다한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피지조절 정상화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고 해독 및 항산화, 항염작용을 하는 한약처방 및 침 치료를 통해 몸의 열독을 제거하고 체온 및 피지조절 시스템을 안정화시켜준다.
이와 함께 안면열독요법과 청담수 도포요법, 미네랄 한방복합케어, 항산화케어 등도 환자별로 1:1 맞춤 처방을 병행, 체내 이상을 바로잡고 외부로 드러난 증상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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