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완역본을 펴낸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가 초청된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잃어버린 한민족의 뿌리역사를 되찾고 한중일 동북아의 원형문화를 회복한다는 취지로 일본에서는 처음 열렸다.
북콘서트에 초청된 증산도 안 종도사는 지난 30년간 ‘환단고기’ 원문 번역 및 현장답사 등 치밀한 연구와 고증을 통해 최근 ’환단고기‘ 역주본을 펴냈다. 역사를 바로 알고 싶거나 관심 갖는 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첫 출발점이 된 이번 북 콘서트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며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환국에서 시작돼 배달-고조선을 거쳐 북부여-고구려로 이어진 한민족의 고대 국통맥과 정신문화, 9천 년 한민족사 및 동북아 역사의 진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국내 15개 도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또한 이후에도 국회,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독일의 베를린에서 잇따라 개최되어 국내외 관련 학자 및 시민과 교포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의 고대사와 전통, 정신과 종교문화를 탐색하고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원형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을 추진하는 세계환단학회(학회장 박성수) 창립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증산도 STB상생방송이 후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북콘서트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현지 일본인 100여 명과 해외교포 200여 명 등 전체 350여 명이 참여해 내년 한일수교 50주년을 바라보는 일본 현지인들의 한일관계와 고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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