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마지막으로 남긴 SNS글 화제 "딸아 사랑한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SNS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윌리엄스의 사망 전 지난 1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찬가지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딸에게 남긴 글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빈 윌리엄스는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한다! 25년이 지났지만, 나한테 넌 항상 꼬마 숙녀다. 사랑해"라는 글과 어린시절의 딸을 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경찰 및 검사관은 사인을 조사 중이지만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서 입소하여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딸도 마음이 너무 아프겠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좋은 곳 가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