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배우 송혜교와 강동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송혜교는 핑크빛 미니 드레스와 눈부신 미모로, 강동원은 훤칠한 외모와 센스있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혜교 강동원 두 톱스타의 부부연기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에서 송혜교는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아들 아름이의 엄마 최미라 역을 맡았다.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저희 어머니가 롤모델이었다"며 연기의 롤모델을 밝혔다. 또 "어머니와 나는 친구같은 사이다. 친구같은 모습을 표현해내려 했다. 실제로도 엄마가되면 엄마처럼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덧붙였다.
첫 엄마 역할에 대해 송혜교는 "아이를 보낼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연기를 해야했다. 그런 모성애 연기를 위해 다른 연기를 따라야겠다는 생각보다 시나리오의 느낌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처럼 연기하려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에 아이를 낳은 어린 부모와 부모보다 더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을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유명한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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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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