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절제하는 방식에 따라 수술이 나뉘는데, 입안 절개 사각턱수술은 수술 후 음식 섭취가 불편하고, 전신마취라는 부담이 있다. 반면, 귀뒤사각턱 수술은 수술 후 바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며, 전신마취에 비해 부담이 적은 수면마취로 사각턱 수술이 진행되므로 귀뒤사각턱수술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귀 뒤 절개는 정면 효과가 미미하다는 잘못된 인식에 사각턱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불편함을 감내하고 더 나은 효과를 택할 것인지 조금 편한 길을 택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하지만, 보편적인 인식과는 달리 귀뒤사각턱수술로 확실한 정면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오인성형외과 위성윤 원장은 말한다. 귀뒤의 절개된 피부를 통해 직접 턱을 들여다봄으로 오히려 입안 절개보다 정확한 양의 뼈와 근육 절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입안 절개보다 붓기도 적어 일상으로 복귀가 빨라 주말을 이용해 수술 받으려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같은 귀뒤사각턱수술이라도 집도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뼈를 절제하는 방식의 차이인데, 뼈를 잘라내지 않고 갈아내는 경우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일단 뼈를 조금만 갈아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절삭해야 할 양이 많을수록 수술 시간이 길어지며, 도구가 뼈를 깎아 내면서 피부 속 연부 조직을 건드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출혈이 심해지며 혈종으로 인한 부기가 생긴다. 또한, 수술 전 정했던 양만큼 뼈를 깎아냈는지 집도의가 손으로 만져가며 확인해야 하는 것도 정확한 절삭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귀뒤사각턱수술을 결심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뼈를 절삭하는지도 확인해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오인성형외과 위성윤 원장은 “귀뒤사각턱수술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수술은 아니다, 귀뒤사각턱 수술을 결정했다면, 귀뒤로 근육과 피질절제도 가능한지, 만약 가능하다면 잘려 나온 뼈와 근육까지 직접 확인이 가능한지, 수술 전 상담을 통해 이 부분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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