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목통증…거북목·일자목 원인은 ‘자세 불균형’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의 만성피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오랜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봐야 하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피로감과 근육통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다. 체형 불균형이 몸에 굳어지면 혈액순환을 막고 체내 각종 노폐물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목을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으면 목과 척추 긴장을 유발하며 후에 만성통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자세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굽은 등을 유지하며 액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목과 어깨는 물론 팔까지 이어진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실제 목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 또한 자세불균형에 의한 일자목 또는 거북목증후군인 경우가 대다수다.

의학계에서는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 실린다고 말한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kg의 부담이 가중돼 뒷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에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신경 악화로 인한 두통을 동반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책을 볼 때, 가능한 목과 어깨 골반부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시 과도하게 목을 기울이거나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피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또한, 자세를 바로 해야 하는 것은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턱을 받치고 누워 책을 보는 것도 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며, 엎드려 자는 일도 피해야 하는 습관이다.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생각보다 개선이 쉽지 않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의심될 경우 의식적인 자세교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한 체형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에서는 통증 완화와 자세교정을 목적으로 보편화된 도수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으로 불리는 이 교정법은 최근 국내에서도 수술이나 약물치료에 대한 부담감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은 체형교정으로 선호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재발이 적고 근본적인 교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손으로 비뚤어진 뼈를 교정해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화시키는 방식으로, 경미한 목과 허리의 디스크, 좌골신경통, 목과 어깨 결림, 요통 등의 척추질환의 통증과 자세교정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신체형교정에 주력하는 LS울산엘에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집중운동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휜다리 교정이나 골반 교정처럼 특정 부위의 교정을 위해 체형 분석 시스템(Body balance Index System), 걸음 분석 시스템(Gait Analysis System)로 체계적인 검사를 거치며 교정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15분 운동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