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고주파치료로 간편하게 제거하자!
직장인 김 씨(여, 45세)는 목의 통증 및 이물감, 목의 부풀어오름을 느껴 건강검진을 받은 후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아, 갑상선고주파로 혹 제거를 했다. 김 씨의 경우처럼 갑상선 질환을 평소에 모르고 있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갑상선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이란 목의 전면에 위치한 목 부위에 튀어나온 부분의 2~3cm 아래 있는 나비 모양을 한 부위를 말한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고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질환들 중 갑상선에 생긴 혹은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 검사 상 우연히 발견되지만 간혹 급속히 커져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는 갑상선 결절은 초음파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침흡입검사 및 조직검사의 경우 결절부위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상 양성/악성 여부를 판단한다. 미세한 주사바늘로 검사하므로 마취가 필요 없으며 부작용 또한 없다.

갑상선 결절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와 고주파 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약을 복용하여 내인성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일부 낭성결절에서 천자배액 후 사용하면 부분적 효과가 있을 수도 있으나 고형결절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갑상선결절로 인한 통증, 연하곤란, 이물감, 기침 등의 압박증상이 있거나, 미용성 문제가 있을 경우, 혹은 점차 커지는 2cm 이상의 혹이 있을 경우, 갑상선 세포검사 상 양성으로 진단된다면, 갑상선 고주파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

갑상선 고주파치료는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30분 정도라는 짧은 소요시간에 입원이 필요치 않아 직장인들도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흉터가 없어 미용상 걱정도 적다. 시술 후 갑상선 기능의 변화가 없다. 이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하여 장점이며, 재발이 극히 적고 미용적으로도 종양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내과외과 갑상선클리닉 윤관 과장은 “갑상선 고주파는 시술 후 불편감은 3~4시간이 지나면없어질 뿐만 아니라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 종양의 크기 감소를 체감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후 결절이 발견 되었다면 불안함을 가지고 대학 병원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2,300건 이상의 갑상선양성결절 고주파치료를 시행해 온 병원에서 걱정 없이 바로 제거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