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SM7 출시, 안락함과 폭발력 모두 갖춰

2014년형 SM7이 출시됐다. 새로운 SM7의 제품 콘셉트는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세단’이다. 40대 전문직 남성이 주 타깃이다.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기본으로 업그레이드된 드라이빙의 정숙성과 운전의 재미, 준대형 클래스의 기준을 높인 감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컴퍼니] ‘유러피언 프리미엄 세단’…드라이빙의 진화
대폭 개선된 가속력과 함께 디자인 면에서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드에서 전면 바닥 부분까지 연결돼 있어 당당하면서 중후한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특히 전•후면부에 적용된 다크 크롬을 통해 톤 다운된 이미지와 프레스티지 실버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준대형 세단 이상의 고급스러움과 중후함이 한층 강화됐다. 실내에는 새롭게RE•RE35 전용 인테리어인 프레스티지 실버와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를 적용해 최상위 트림에 어울리도록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SM7은 2004년 첫 모델을 선보였다. 당시 고성능의 세련된 준대형차에 목말라 있던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채워 줬다.
이어 2세대 모델인 올뉴 SM7이 2011년 나왔다. 르노삼성만의 차별화된 품질, 세련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 안락함 웰빙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해 30, 40대 전문직에 종사하는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출고 전 이미 4000대가 예약 판매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올뉴 SM7은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엔진, 즉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탑재했다. VQ 엔진은 각각 VQ25와 VQ35가 있다. VQ25 엔진의 최고 출력은 190마력, VQ35 엔진은 최고 출력이 무려 258마력에 달한다.


각종 최첨단 안전 시스템 적용해
그동안 SM5, SM7 등 SM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은 ‘상대적으로 큰 차체 때문에 차가 무거워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새로움을 강조한 올뉴 SM7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부분은 ‘가속력이 이전과 달리 대폭 개선됐을까’일 수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 SM7의 ‘치고 나가는 힘’은 확실히 개선됐다. 이와 함께 SM 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인 ‘정숙성’도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었다.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는 이름값에 어울리게 SM7은 속도가 빨라져도 주행감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시속 140km까지는 거의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컴퍼니] ‘유러피언 프리미엄 세단’…드라이빙의 진화
이번에 나온 2014년 SM7에서는 2013년형에서 동급 최초로 적용되었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LE/LE35 트림까지 적용하여, 전 트림에 적용되는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자동감지 시스템(Hi-Line TPMS)과 더불어 안정성을 확대했다.

BSW는 시속 35km 이상 주행 중에 드라이버의 육안이나 미러로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들어오면 이를 감지해 발광다이오드(LED)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충돌 사고를 예방해 주는 동급 최초 제공되는 첨단 편의 시스템이다. 특히 LE35는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인하, 준대형 고객에게 매력적인 사양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Hi-Line 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은 각 바퀴에 내장된 센서로 공기압을 측정해 공기압 부족 또는 타이어 파열 등의 타이어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너 주행시 주행 방향에 맞게 자동으로 헤드램프 각도를 좌우, 상하로 조정해 시인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해 주는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Bi-xenon adaptive head lamp)는 폭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안전성을 높여 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에코 애플리케이션(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경제 차의 ECO 현황과 랭킹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14년 SM7을 보면 드라이버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잘나가고 안전한 자동차라는 의미를 넘어 드라이버에게 특별하고 고품격의 드라이빙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곰팡이 등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며 피부 노화 및 피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화해 주는 2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와 동급 최초 장착되는 퍼퓸 디퓨저가 탑재돼 상쾌한 드라이빙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에어튜브가 운전자의 허리 아래쪽부터 어깨까지 폭넓은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운전석 전동 조절 마사지 시트는 운전자의 혈액순환 및 피로 해소를 도와줌으로써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SM7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르노삼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상품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Marketing Insight)에서 진행한 2013년도 ‘자동차 품질 및 고객 만족’에 대한 대규모 기획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자동차가 12년 연속 판매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르노삼성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SM5•SM7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차량 환불 프로모션인 ‘SM5•SM7 자신만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M5와 SM7 신차를 구입한 뒤 한 달 동안 타 보고 만족하지 못하면 ‘주행거리 2000km 이내 무사고’를 조건으로 차량 구입비용 전액을 돌려주는 환불 프로모션이다.

SM7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SM7을 소유하는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 SM7 고객들이 자동차에 대한 어떠한 걱정 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 SM7 퍼펙트 케어 서비스의 큰 특징이다. 고품격 럭셔리 세단을 위한 특별 고객 서비스라는 취지에 맞게 퍼펙트 케어 서비스는 5년간 주행거리 제한없이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필터, 에어컨 클린 필터,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각종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비 이력을 바탕으로 사전에 SM7 전담팀에서 애프터서비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매 시점에 맞춰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줘 고객의 차체, 섀시, 브레이크, 엔진 쿨런트(냉각수) 등 정기 점검이 필요한 부분들은 무료로 체크해준다. 3.5 고객의 경우 애프터서비스나 점검으로 고객이 겪는 사소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의 차량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픽업하고 정비 후 직접 인도해 주고 또한 차량 정비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때 무상으로 차량을 렌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