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구 없이 ‘앱’으로 시력 측정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스마트폰으로 안과 진료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최근 런던 스쿨의 한 연구팀(at the International Centre for Eye Health, based at the 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은 기존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와 손전등 등의 기능을 활용한 시력 검사 앱인 ‘피크 비전(Peek Vision)’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전문 의료 기구를 대체할 수 있는 최초의 앱이다. 이 앱은 근시나 원시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를 비롯해 시야와 색각 검사, 대조 민감도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다. 진료 기록을 쉽게 저장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해 농촌이나 저소득 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 www.peekvision.org



무게가 변하는 덤벨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추를 따로 더하거나 빼지 않고도 덤벨의 운동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바로 ‘자이로스코프 덤벨(Gyroscope Dumbell)’이다. 기존의 덤벨은 손잡이를 겸하는 축의 양 옆에 추를 더하거나 뺐다. 이 제품은 추 대신에 자이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모터를 부착했다. 회전 모멘텀에 비례해 자이로 에너지가 증폭된다는 성질을 이용해 발생시킬 에너지의 크기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자이로스코프 덤벨의 사용자는 추를 조절하지 않고 부착된 버튼 하나로 무게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 회전력에 따라 최고 40kg의 무게를 들고 운동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 정보 www.yankodesign.com



진화하는 부엌칼 ‘스마트 나이프’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주방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요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나이프’가 등장했다. 스마트 나이프에 부착된 센서는 재료의 온도·습도·당도·독성 여부를 파악한다. 또한 주요 영양 성분 및 미생물 오염 레벨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칼날에 부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그래프로 보여준다. 스마트 나이프는 음성인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충전식으로 작동된다. 사용 후 관리도 용이하다. 칼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기나 생선을 자른 후 씻거나 닦아 내기만 하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인 정창대 씨가 디자인했다.

관련 정보 electroluxdesignlab.com



앞바퀴가 트렁크? 트랜스포트 자전거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아이디어 월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안과 진료 外
손에 든 짐 때문에 자전거 타기가 불편했다면 이런 자전거를 타 보는 건 어떨까. 앞바퀴를 수납공간으로 만든 ‘트랜스포트 자전거(transport bike)’다. 전통적 자전거의 수납공간인 자전거 앞과 뒤가 아닌 앞바퀴를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이 작은 자전거를 독창적으로 바꿔준다. 미국 조지아 공대생인 매튜 캠벨과 에드윈 칼리어가 디자인한 이 자전거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자출족’을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자전거 바퀴에 옷이나 가방, 작은 소품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바퀴의 중심축인 허브를 없애고 친환경 합성수지로 제작된 원형의 카트리지를 바퀴 양쪽에 장착했다. 관련 정보 www.davidhotard.com/Transport-1


강지윤·서명길·박재영 인턴기자(경희대 자율전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