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공범’ 오열 연기하며 탈진…“짐승 같은 배우”
배우 손예진이 영화 촬영 중 탈진을 하며 열연을 펼쳤다.

10일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제작 선샤인필름)이 손예진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손예진이 '공범'을 통해 펼칠 그동안의 모습과는 또 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손예진은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극에 달한 딸 다은(손예진)역을 맡았다. 당시 촬영에서 손예진은 "아빠 맞지? 나 어떻게 살라고"라며 오열하는 장면에서 컷과 동시에 탈진할 정도의 열연을 펼쳤다.

'공범'으로 첫 상업영화 제작을 맡았던 박진표 감독은 "손예진은 짐승 같은 배우다. 캐릭터에 대한 많은 계산과 분석, 연기는 물론 동물적인 감각 등이 같이 공존한다"며 극찬했다.

또한 국동석 감독은 "워낙 감정 소모가 심한 배역이라 힘들었을 텐데도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의 잔인한 의심을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편 손예진 탈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예진 이번 연기 정말 기대된다" "손예진 얼마나 리얼하게 했으면 탈진까지" "영화가 정말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