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일으키지 않는 전동 드릴 벽이나 나무 등에 구멍을 뚫을 때 드릴을 이용한다. 이때 사방으로 날리는 먼지들은 눈과 호흡기에 좋지 않다.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청소하는 일도 쉽지 않다. 디자이너 김석휘 씨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동 드릴 진공청소기 ‘모터리스 베큠’을 선보였다. 모터레스 베큠은 전동 드릴에 장착하는 장치로, 구멍을 뚫을 때 일어나는 먼지를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드릴 앞부분의 링 모양에 손잡이처럼 모터리스 베큠을 부착하면 드릴이 회전할 때 링에 장착된 팬이 같이 회전하면서 파편이나 먼지를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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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와이파이, 낮은 수신 감도 걱정 끝! 대만의 앱솔루트테크놀로지가 와이파이 신호를 증폭해 주는 아이폰5용 케이스 ‘린케이스’를 내놓았다. 언뜻 보면 일반 케이스와 비슷하지만 내부에 숨겨져 있는 안테나를 꺼내 밀어 올리면 와이파이 감도가 높아진다. EMW (Electro Magnetic Waveguide) 기술을 이용해 와이파이 감도를 50% 올릴 수 있다. 집·카페·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약할 때 린케이스의 EMW 안테나만 뽑아주면 와이파이 신호가 증폭된다.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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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탁조에 드럼이 두 개? 세탁하기 전 빨랫감의 색을 구분하는 일은 기본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고 빨랫감이 적을 때는 어떤 것을 먼저 세탁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적지 않다. 디자이너 송지영 씨는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세탁기 ‘듀얼 와셔’를 디자인했다. 듀얼 와셔는 한 세탁조 속에 2개의 드럼통이 있는 세탁기다. 빨랫감이 섞이지 않도록 정확하게 구분돼 있어 색이 있는 빨래와 흰 빨래를 하나의 드럼 안에서 함께 세탁할 수 있다. 이로써 물은 물론 전기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정보 www.yankodesign.com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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