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IBM ‘톱’…삼성전자 7년째 2위

세계 곳곳에서 ‘특허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전쟁은 네덜란드·독일·호주·이탈리아·일본 등 전 세계 각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단 두 기업뿐만 아니라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특허 소송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허는 또 하나의 재산으로 기업 경쟁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다. ‘특허 전쟁’이 계속되자 ‘특허 괴물’도 등장했다. 제품을 직접 제조·판매하지 않고 특허권 또는 지식재산권만 보유하며 특허권 사용료로 수익을 올리는 특허 관리 전문 회사다. 미국에만 1000여 개가 있다. 이러다 보니 특허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특허자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기술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과 지나친 보호는 다른 기업의 활용을 막아 기술 확산을 저해하고 결국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FILE - This Jan. 13, 2011 photo provided by IBM shows the computer system known as Watson at IBM's research center in Yorktown Heights, N.Y. The medical training of IBM's speedy Watson computer will continue with a residency at Memorial Sloan-Kettering to help doctors diagnose and treat cancer. (AP Photo/IBM, File)
FILE - This Jan. 13, 2011 photo provided by IBM shows the computer system known as Watson at IBM's research center in Yorktown Heights, N.Y. The medical training of IBM's speedy Watson computer will continue with a residency at Memorial Sloan-Kettering to help doctors diagnose and treat cancer. (AP Photo/IBM, File)
끝없는 특허 전쟁 속에서 IBM이 20년째 최다 특허 등록 기업으로 나타났다. IBM은 분석,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총 6478건의 특허를 취득해 1위를 차지했다. IBM 관계자는 IBM의 특허 취득 성과물은 스마터 플래닛을 지향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기업들의 기술 활용 방법을 새롭게 정의하는 신기술들과 다가오는 인지 시스템(cognitive systems)의 시대를 뒷받침할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신기술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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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전쟁 속에서 7년 연속 2위를 차지한 기업도 있다. 바로 5043건을 등록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도 아시아 기업 최초로 특허 출원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등록된 특허의 대부분은 플래시메모리·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DTV·HHP(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 괴물의 공세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 간 소모적 특허 소송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SK하이닉스와 특허 공유(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해 특허 경쟁보다 제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특허 출원 건수 3년째 증가세 보여
삼성에 이어 소니가 3608건으로 3위, 캐논이 3307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파나소닉(2829건)·히타치(2723건)·마이크로소프트(2704건)가 10위 안에 랭크됐다. 10위권 밖에는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후지쯔와 도요타, 미국의 퀄컴 등이 올랐다.
[뭐든지 랭킹] 세계에서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
지식재산 출원 건수는 경기의 흐름과 연결 고리가 깊다. 경기가 얼어붙으면 경제 주체들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는 일에 소극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과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지식재산 출원 건수가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해 국내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의 특허 건수는 3588건이며 뒤이어 LG전자가 1382건, LG화학이 1156건을 등록했다. 특허 분야는 전자 및 전자(30.7%)·석유화학(23.4%)·금속(11.2%)순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인턴기자 skysung89@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