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지상 1.2km 상공까지 ‘훨훨’
[아이디어 월드] 자전거로 지상 1.2km 상공까지 ‘훨훨’ 外
자전거가 지상 1.2km 상공까지 날아올랐다. 영국의 엑스플로어에어 패러벨로(XploreAir Paravelo)사가 개발한 ‘패러벨로’다. 땅과 하늘을 마음껏 누비는 패러벨로는 최고 시속 40km로 3시간 동안 날 수 있다. 몸체 자체가 가벼운 데다 회전날개(팬)를 접어 둘 수도 있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의 추진력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팬에서 나온다. 이 팬은 자전거 뒤에 텐트처럼 장착된다. 활공은 패러글라이딩 천이 돕는다. 패러벨로의 팬과 자전거를 분리할 수 있어 원하는 대로 지상을 누비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정보 www.headsetpress.co.uk/the-xploreair-paravelo





좁은 공간, ‘멀티 테이블’로 해결
[아이디어 월드] 자전거로 지상 1.2km 상공까지 ‘훨훨’ 外
가뜩이나 좁은 집 안에 책상·식탁·티테이블 등을 각각 따로 둔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독일 디자이너 다니엘 리스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이를 하나로 합체시켰다. 하나의 테이블이 두 개의 책상 또는 식탁을 겸한 ‘테이블 포 투(table for two)’다. 언뜻 보면 평범한 직사각형 테이블이지만 비밀은 테이블 속에 있다. 먼저 테이블 가운데 아랫부분에 숨겨진 판을 끌어 올리면 칸막이가 생기며 책상으로 변신한다. 마주 앉아 있어도 칸막이 덕분에 덜 방해 받는다. 또 이 테이블 안쪽으로 콘센트가 장착돼 있어 스탠드 조명이나 노트북 등 전자 제품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관련 정보 www.danielliss-design.com





늘었다, 줄었다…멀티 탭의 변신
[아이디어 월드] 자전거로 지상 1.2km 상공까지 ‘훨훨’ 外
멀티 탭에 갖가지 플러그를 꽂다 보면 가끔 모양이 맞지 않아 빼고 다시 꽂기를 반복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국내 디자이너 이율재 씨는 이런 일상에서의 소소한 불편함을 해소할 ‘플렉스 탭(flex tab)’을 개발했다. 먼저 따로 분리된 여러 개의 소켓을 한데 이어 소켓과 소켓 사이의 간격을 유동적으로 만들었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어떤 플러그도 꽂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소켓 안쪽에 둥근 홈을 만들어 어둠 속에서도 쉽게 플러그를 꽂을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정보 www.yankodesign.com





폭신한 쿠션 있는 ‘안전 욕조’
[아이디어 월드] 자전거로 지상 1.2km 상공까지 ‘훨훨’ 外
헝가리 디자이너 안드라시 쉬토는 미끄러지지 않는 욕조 ‘로카 블란도(roca blando)’를 제작했다. 흔히 욕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마블이나 오닉스와 같은 재질이 매끄러우면서 딱딱해 미끄러지기 쉽고 욕조에 부딪혀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사고를 줄일 수 있게 설계된 블란도는 욕조의 둘레에 반투명의 탄력이 좋은 소재를 덧댔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쿠션력이 있는 재질로 욕조에 누워 쉴 때도 목 뒷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줘 보다 안락한 욕실 환경을 만들어 준다.
관련 정보 sutoand.blogspot.kr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