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폰은 투명 고무와 같은 소재로 제작돼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마트폰의 보디는 자유자재로 휘어진다. 휘어지는 액정(Flexible Display) 기술은 이미 상용화돼 많이 알려져 있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인간에 더 친근한 소재의 미래 스마트폰
현재 많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는 첨단 기술 및 소재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고무 같은 재질이기 때문에 떨어뜨려도 화면이 깨질 위험성은 이제 없다. 스마트폰을 비틀거나 구부려 여러 가지 기능을 컨트롤하거나 확대·축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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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김 서림 없애는 와이퍼

가정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거울은 무용지물이다. 김이 서려 얼굴을 비춰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실 거울용 와이퍼를 이용하면 김 서림 때문에 거울 보기 힘든 일은 없을 것 같다.

독일의 데와디자인(Dewadesign)이 출시한 미러클리어러(mirrorclearer)는 매일 겪는 소소한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자동차 와이퍼처럼 간단히 이 제품을 손으로 밀어주면 깨끗이 김이 사라진다. 거울과 닿는 면은 실리콘 소재로 돼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김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가격은 14.90유로(2만1000원)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인간에 더 친근한 소재의 미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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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발열 깔창

날이 추워질수록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생이 더 커진다. 이들에게 꼭 맞는 상품이 등장했다. 스스로 열을 발생시켜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신발 깔창이다. 일반 깔창과 모양과 두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첨단 기술과 신소재가 이용됐다. 서마셀(ThermaCell)이라는 이름의 깔창은 리모컨으로 작동하면 열이 발생한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인간에 더 친근한 소재의 미래 스마트폰
중·강 2단계로 열을 조절할 수 있다. 깔창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주 얇게 내장돼 있지만 유연성이 뛰어나 발에는 전혀 불편을 주지 않는다. 약 6시간 열을 지속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 꺼내 충전해 둬야 한다. 약 500회 이상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4개의 사이즈가 있어 자신의 발 크기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29달러(14만 원).

관련 정보 www.thermacell.com





증강현실 이용한 교통안전 앱

스마트폰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최근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 기능을 가진 데 이어 블랙박스, 교통 위험 경고 기능까지 더했다. 일본의 손포재팬과 니폰코아인슈어런스란 두 보험회사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작해 무료 배포한 세이프티 사이트(Safety Sight) 애플리케이션(앱)이 일본 운전자 사이에 인기다.
[세상을 바꾸는 뉴 비즈니스] 인간에 더 친근한 소재의 미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휴대전화의 카메라가 전방을 향해 켜져 있어 앞의 자동차나 물체와의 거리를 감지해 급격히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낸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 흔들림이나 위치 정보를 감지해 속도, 급조작, 차간 거리 등 안전 운전을 진단해 준다.

또한 운전 중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충격이 있을 때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전후 10초의 영상을 녹화한다. 수동으로 녹화 설정도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에서 ‘세이프티 사이트(Safety Sight)’로 검색해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관련 정보 www.sompo-japan.co.jp





자료 : inewidea·springwise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