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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를 위한 빅맥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최초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햄버거를 출시했다. 인도의 맥도날드는 쇠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의 식습관을 고려해 고기가 전혀 없는 맥알루티키(McAloo Tiki) 버거를 출시했다.
쇠고기 대신 감자로 만든 패티의 매운맛이 특징이다. 또한 내년쯤 힌두교 성지 순례지로 유명한 카슈미르 지역의 바이시노 데비 신사 인근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맥도날드 매장을 최초로 열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프랑스에서는 바게트 빵으로 만든 맥바게트(McBaguettes), 중국에서는 팥으로 만든 선대 등의 현지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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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코팅하면 시리거나 썩지 않아요
일본의 과학자가 치아 하나하나를 코팅할 수 있는 미세한 초박막 필름을 개발했다. 이 필름으로 치아를 코팅하면 이가 썩을 염려가 없으며 추가적으로 미백 효과도 있다. 투스 패치(tooth patch)로 불리는 이 필름은 치아에 단단히 입힐 수 있고 극유연성을 갖고 있다. 소재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수산화인회석)다. 이 코팅을 입히면 이가 시린 증상도 없앨 수 있다. 개발자인 일본 긴키대의 시게키 혼쓰 교수는 “유연성을 가진 아파타이트 소재는 세계 최초”라며 “이 소재로 손상된 이를 보호할 수 있고 썩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정보 www.kindai.ac.jp
남편이나 남친은 여기 두고 쇼핑하세요
여성들에게 쇼핑은 삶의 활력소라지만, 같이 가는 남성들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해 꺼려지는 일이다.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가구 유통사 이케아의 호주 매장은 남성들에게도 환영받는 쇼핑 공간이다. 여성이 쇼핑하는 동안 남편이나 남자 친구는 맨랜드(manland)로 불리는 공간에서 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케아의 맨랜드에는 게임기 엑스박스뿐만 아니라 핀볼머신 등이 설치돼 있으며 TV에는 스포츠가 계속 방영되고 공짜로 핫도그도 먹을 수 있다. 맨랜드는 아버지의 날이 있는 주말 4일 동안만 시범 운영됐는데 꽤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도 백화점·마트 등에 이런 공간이 생겨나길 바라는 남성이 꽤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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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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